연합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21분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이재명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자리가 비어 열린 궐위 선거라 선관위가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 즉시 임기가 시작된다.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 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있던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자동으로 넘어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1728만7513표(49.42%)를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득표수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다 득표율(51.55%) 기록은 못 깼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