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국산 철강·알루미늄의 대미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과 그 파생제품 관세율을 50%로 인상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 동부시간 4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철강 관세 인상 배경으로 “(미국) 산업에 더 큰 지원을 제공하고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 및 파생제품이 제기하는 국가안보 위협을 완화하거나 제거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25% 철강 관세가 “미국 시장에 핵심적인 가격 지지를 제공했지만, 산업의 지속적인 건강과 국가 방위 수요 예상치에 필요한 생산량 가동률을 유지하도록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상된 관세는 저가의 과잉 생산된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 시장에 수출해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외국 국가들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원칙적인 무역 합의를 이룬 영국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영국이 미영 경제 번영 합의(EPD)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세율을 50%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38 李대통령, 경호처 1선 경호 물렸다…"계엄 사태 연루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7 "대선 불복" "부정선거"... 김문수 '승복 선언'에 분노한 지지자들 랭크뉴스 2025.06.04
47636 지카바이러스 환자 2년 만에 발생…“동남아 여행 주의” 랭크뉴스 2025.06.04
47635 운동이 대장암 생존율 높인다…3기 환자의 사망 위험 37% 줄여 랭크뉴스 2025.06.04
47634 [단독]아빠는 빠져나왔는데 숨진 두 아들 아내는 ‘안전벨트’ ···진도항 일가족 살해 ‘커지는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3 5월 외식·보험료·관리비 ‘쑥’… 1%대 물가에도 얇아진 지갑 랭크뉴스 2025.06.04
47632 ‘모든 국민 섬기겠다’는 李대통령,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만 세 번 썼다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31 [속보] 이재명 대통령 “정의로운 통합정부, 실용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30 [전문] 李 “진보·보수 없다…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9 이낙연 "일찍이 '괴물 독재' 출현 경고... 한국, 더 이상 시험에 들지 말길" 랭크뉴스 2025.06.04
47628 [속보] 취임선서 직후 국회 청소노동자 찾은 이 대통령 랭크뉴스 2025.06.04
47627 윤석열 정부 장차관, 일괄 사표 제출‥이재명 대통령이 수리 결정 랭크뉴스 2025.06.04
47626 [속보] 李대통령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쓸 것" [전문] 랭크뉴스 2025.06.04
47625 이승환·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엇갈린 반응… “전진”vs“겪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5.06.04
47624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이후 자필 사과 랭크뉴스 2025.06.04
47623 [영상]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진보·보수 없다, 오직 국민…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2 “북한, 좌초된 구축함 2주 만에 수작업으로 바로 세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21 李 대통령, 오늘 밤 트럼프와 통화… 동맹 강화·관세협상 논의될 듯 랭크뉴스 2025.06.04
47620 민주,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우선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4
47619 李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 개시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