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 이 후보는, 약 290만 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표 여섯 시간만인 오늘 새벽 2시 30분, KBS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 K 플러스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 판정을 내렸습니다.

3년 만의 정권 교체입니다.

개표 결과, 이 당선인은 49.4%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문수 후보를 앞섰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 수 차이는 약 290만 표, 득표율 차이는 8.2%p입니다.

이 당선인은 호남 지역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3년 전 대선에선 패배했던 서울과 충청권에서도 김 후보에 앞섰습니다.

다만,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과 강원에서는 김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60·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 당선인이 김 후보를 앞선 거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당선인은 40, 50대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자택을 나섰습니다.

[이재명/제21대 대통령 당선인 :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국회 앞에서 새벽까지 이 당선인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재명/제21대 대통령 당선인 : "이제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야, 비로소 그들을 파면하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여러분 스스로 투표로서, 주권 행사로서 증명해 주셨습니다."]

이 당선인은 중앙선관위가 당선을 결정하면 대통령 임기를 개시하게 되고,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제21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29 [속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사직서 수리 랭크뉴스 2025.06.04
47528 이재명 대통령, 총리에 김민석 내정…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랭크뉴스 2025.06.04
47527 [2보]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유가 하락에 다섯달 만에 1%대로 랭크뉴스 2025.06.04
47526 [속보] 이재명 대통령, 오전 11시 국회 중앙홀서 취임선서 랭크뉴스 2025.06.04
47525 국민의힘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무너진 신뢰 다시 세울 것" 랭크뉴스 2025.06.04
47524 이재명 대통령, 오전 6시 21분 임기 개시…선관위 당선 의결 랭크뉴스 2025.06.04
47523 선관위, 당선인 의결‥이재명 대통령 임기 공식 개시 랭크뉴스 2025.06.04
47522 이재명 대통령, 오전 11시 국회서 취임식…“로텐더홀에서 선서” 랭크뉴스 2025.06.04
47521 美국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한미일 3자 협력 심화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520 유럽 언론도 이재명 당선 조명…“국정 혼란 수습 위한 생존 본능 발휘해야” 랭크뉴스 2025.06.04
47519 백악관 “한미동맹 철통…중국의 민주주의 개입 반대” 랭크뉴스 2025.06.04
47518 '트럼프 리스크' 대처 외교부 힘 싣고 '왕 노릇' 기재부 힘 뺀다 랭크뉴스 2025.06.04
47517 이재명 당선까지, 10개의 ‘결정적 장면’은?[점선면 대선특집] 랭크뉴스 2025.06.04
47516 이재명, 오전 11시 국회서 취임식… 선서 중심 간소하게 진행 랭크뉴스 2025.06.04
47515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50% 인상 포고문 서명 랭크뉴스 2025.06.04
47514 [속보] 백악관, 이재명 당선에 “한미 동맹 철통… 중국 간섭은 우려” 랭크뉴스 2025.06.04
47513 [속보] 백악관, 이재명 당선에 “한미동맹 철통···중국의 민주주의 국가 개입엔 반대” 랭크뉴스 2025.06.04
47512 [속보] 백악관 “한미동맹 철통…중국의 민주주의국가 개입·영향력 우려·반대” 랭크뉴스 2025.06.04
47511 [사설] ‘내란 심판’ 민심 얻은 이재명 대통령, ‘새 대한민국’ 열기를 랭크뉴스 2025.06.04
47510 [이재명 정부] 취임선서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앞서 국립현충원 참배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