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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시 데이터M입니다.

현재 시각 새벽 3시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아직도 저희와 함께해 주시는 20만에 가까운 시청자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도 개표 상황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설명드렸다시피 오른쪽에 있는 지역들은 지난 2022년에 윤석열 당시 후보를, 왼쪽에 있는 지역들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곳인데 현재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곳 중에 충남과 충북, 서울과 대전이 지금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와 있는 것 보이실 겁니다.

표심을 바꿨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부산과 울산, 경남 이번 선거에서 가장 박빙일 것으로 예측됐던 부울경 지역은 현재 빨간불 들어와 있습니다.

출구조사에서는 부산과 울산이 당초 경합이거나 조금 이재명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측이 됐는데 지금 현재 개표 상황에서는 빨간 불 들어와 있습니다.

무슨 의미냐, 지금 출구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을 숨기거나 드러내지 않은 분들이 조금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군구 표심도 한번 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판세가 갈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오른쪽으로 넘어왔습니다.

한 30군데 조금 안 되는 지역들이 지금 파란불이 들어와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이렇게 보시면 영남 지역, 대구 경북 그리고 부산 울산 경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파랗고 나머지 지역은 빨간 현상 지역주의 현상이 강화된 것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지난 2017년에 똑같이 탄핵으로 치러진 선거인데요.

당시에는 부산과 그리고 울산이 문재인 당시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면서 파란색으로 변하면서 지역주의가 타파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란과 계엄으로 치러진 선거지만 여전히 지역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49% 그리고 41.7%로 7.3% 포인트 차이 나고 있는데요.

출구조사에서 당초 12%포인트 차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현재 개표 5% 포인트 정도 남은 상황에서 양쪽 후보자 차이 7에서 8% 사이로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두 후보자 합쳐도 지금 90 정도입니다.

나머지 10을 갖고 있는 후보자가 있다는 건데 다들 아시겠죠.

이준석 후보입니다.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제가 초반에 설명을 드렸었는데 이준석 후보 현재 지금 8.2% 정도 득표할 것으로 득표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10표 중에 6표에서 7표 정도가 2030 남성이라는 말씀드렸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시면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나이가 많은 지역이고요.

아래로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젊은 지역인데 전반적으로 보시면 젊은 지역인 아래 지역들에서 득표율이 더 많은 것, 더 진한 색을 보이고 있는 것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보시면 여기 관악이라는 글자 보이세요? 이 관악이 2030 남성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지역입니다.

진하게 표시된 거 보이고요.

이준석 후보자가 지금 지역구가 있는 화성도 진하게 표시된 거 보이시죠.

그러면 이준석 후보에게 의미 있는 지역구들 몇 군데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화성으로 갑니다.

현재 이준석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화성인데 이준석 후보 11. 3% 득표할 것으로 나오고 있으면서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득표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재선을 할 수 있을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다음 지역 가봅니다.

이번 지역은 서울 노원입니다.

서울 노원, 정치적 고향이죠.

이곳에서 마이너스 3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9.6%로 전국 평균보다 0.8%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마지막 지역 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강남인데요. 저희가 준비를 조금 잘못했는데요.

이곳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는 강남에서 36.6% 차이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번에는 격차가 줄어서 24.4% 포인트 차이로 많이 줄어들었어요.

10%포인트 넘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다음은 제가 한 가지 꼭 얘기 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준비해 봤습니다.

사전 투표율인데요.

함께 보시면 지금 호남권 같은 경우는 전반적으로 50%가 넘고요.

바로 그 위에 있는 영남권 같은 경우는 대구 25%, 부산 30% 정도 되면서 호남권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오늘 대구 경북 그리고 영남권에서 본 투표율 상당히 많이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투표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사전투표 비중으로 한번 바꿔보면요.

호남권에서는 10표 중에 6표 이상이 거의 7표 가까이가 사전에 투표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마음을 빨리 결정하시거나 아니면 화가 나거나 등등의 이유로 빨리 투표하신 분들이 열 분 중에 일곱 분이었던 거고 사전투표라는 제도도 믿었기 때문에 그렇게 투표를 하셨겠죠.

그런데 그 바로 윗줄로 올라가 영남권 같은 경우에는요, 10표 중에 3표 혹은 4표만 사전투표였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뭐냐면 지역별로 사전투표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고요.

어떤 곳에선 믿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또 다른 의미는 어떤 지역은 마음을 빨리 결정했고, 어떤 지역은 마음을 늦게 결정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든 아니면 마음을 늦게 결정한 것이든 간에 지금 지역별로 이번 선거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달랐습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의 정치 양극화를 보여주는 단면인 데이터인데요.

이 부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같이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터M이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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