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며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 입장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의 뜨거운 성원 잊지 않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검은 양복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0분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나와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다.

그는 양복 안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꺼내 읽었다.

김 후보는 “당선된 이재명 후보님 축하 드린다”며 “그동안 제게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저를 선출해 함께 뛰어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혀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 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나경원·양향자·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윤재옥 선대위 총괄 본부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 박대출 당 사무총장, 이만희 수행실장, 박충권 수행부실장, 송석준·김형동·이인선·박수민·정희용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읽은 후 참석해준 의원, 당직자,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하고 떠났다. 일부 당직자들은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87 [단독] 목적지서 297㎞ 떨어진 곳 내려 주고도 보상 않는 산둥항공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6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5 [속보] 李 대통령, 국정기획위원회 구성 지시... 위원장에 이한주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4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가결···이재명 정부, 윤석열 정부 대상 ‘사정 드라이브’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3 尹 부부 겨눈 '3대 특검법' 26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해병대원 거수경례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2 야당시절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하나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1 "갈때마다 수십만원 쓰는데 큰일났네"…日돈키호테서 면세 막힌다고?[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80 ‘성남·경기도 라인’ ‘7인회’ 대통령실 속속 합류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9 이준석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 당대표 출마 시사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8 신·구 정부의 어색한 동거…이 대통령, 3차례 걸쳐 “어색하겠지만”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7 MBN “김혜경 여사 밀친 실수, 사과”… 대통령실 “주의 당부”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6 ‘공모특혜 의혹’ 광주시청 압수수색… 강기정 시장 “수사권 남용”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5 초유의 ‘트리플 특검’ 현실화… 집권초 ‘청산 폭풍’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4 李대통령, '해수부 부산이전 신속준비·공정위 충원안 마련'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3 이재명 대통령,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임명·우상호 정무수석 내정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2 권성동 사의, 김용태 거취보류…'대선 쇼크' 국힘 "재창당" 주장도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1 국민의힘, 9일 ‘쇄신’ 논의 지속... 원내대표 선거 준비 돌입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70 "회사 없어지기 D-Day"… 尹 대통령실 공무원 '퇴사 브이로그'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69 "한국경제, 日 버블기 따라가고 있다"...한은 경고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6.05
53168 ‘2차 추경’ 속도전… 李 대통령, ‘재정 여력’ 먼저 따져보라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