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 중심의 극우 성향 단체인 '대국본'이 광화문에서 연 '개표방송 시청 집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사회자가 "김문수가 이긴다"고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이 함성을 지릅니다.

[사회자]
"2% 차로 김문수 후보가 이길 걸로 나옵니다. 아예 지금 소리 질러! 소리 질러!"

그리고 곧이어 출구조사 초읽기가 시작되고, 결과가 발표되자 분위기가 급반전됩니다.

[사회자]
"5,4,3,2,1… 어매… 자 이런 건 믿을 필요 없어요."

곧이어 단상에 오른 전광훈 목사는 갑자기 "우리가 이겼다"고 목청을 높이더니,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전광훈/목사]
"우리는 이겼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큰 차이로 지게 된 것은.. 한동훈은 선거운동을 따로 하는 것은 김문수를 방해 놓은 겁니다. 방해 놓은 거. 그래서 국민의힘 저거 정당은 해체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유통일당으로 인수인계를 해야 되는 겁니다."

이번 대선 패배를 계기로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자유통일당이 보수진영의 중심 세력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

전 목사는 늘 그랬듯이 "중앙선관위는 없어져야 한다"며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전광훈/목사]
"반드시 중앙선관위를 이것을 압수수색을 하든지 우리가 한번 쳐들어가든지 해서라도 뭐… 이게 뒤집어지든지 안 뒤집어지든지간에…"

그러나 현장에서는 "쳐들어가서 뭐가 되겠냐"거나 "진짜 왜 이러냐"는 등 자조적인 반응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집회를 생중계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기적이 일어날 것", "주여 도와주십시오" 등 김문수 후보의 역전을 기원하는 댓글만 잇따라 달렸습니다.

(출처: 유튜브 '전광훈TV')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41 홍준표 "국힘, 세상과 소통 않고 '틀딱' 유튜브에 의존… 미래 없어" 랭크뉴스 2025.06.04
47640 "그 당은 소멸" "골프나 쳐"‥'참패' 국민의힘 '자중지란' 랭크뉴스 2025.06.04
47639 李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박정희·DJ정책 구별없이 쓸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38 李대통령, 경호처 1선 경호 물렸다…"계엄 사태 연루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7 "대선 불복" "부정선거"... 김문수 '승복 선언'에 분노한 지지자들 랭크뉴스 2025.06.04
47636 지카바이러스 환자 2년 만에 발생…“동남아 여행 주의” 랭크뉴스 2025.06.04
47635 운동이 대장암 생존율 높인다…3기 환자의 사망 위험 37% 줄여 랭크뉴스 2025.06.04
47634 [단독]아빠는 빠져나왔는데 숨진 두 아들 아내는 ‘안전벨트’ ···진도항 일가족 살해 ‘커지는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3 5월 외식·보험료·관리비 ‘쑥’… 1%대 물가에도 얇아진 지갑 랭크뉴스 2025.06.04
47632 ‘모든 국민 섬기겠다’는 李대통령,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만 세 번 썼다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31 [속보] 이재명 대통령 “정의로운 통합정부, 실용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30 [전문] 李 “진보·보수 없다…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9 이낙연 "일찍이 '괴물 독재' 출현 경고... 한국, 더 이상 시험에 들지 말길" 랭크뉴스 2025.06.04
47628 [속보] 취임선서 직후 국회 청소노동자 찾은 이 대통령 랭크뉴스 2025.06.04
47627 윤석열 정부 장차관, 일괄 사표 제출‥이재명 대통령이 수리 결정 랭크뉴스 2025.06.04
47626 [속보] 李대통령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쓸 것" [전문] 랭크뉴스 2025.06.04
47625 이승환·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엇갈린 반응… “전진”vs“겪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5.06.04
47624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이후 자필 사과 랭크뉴스 2025.06.04
47623 [영상]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진보·보수 없다, 오직 국민…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2 “북한, 좌초된 구축함 2주 만에 수작업으로 바로 세웠다”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