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책실장에 이한주 유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61) 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52) 민주당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69)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측근들과 논의를 거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인 4선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선 수석 최고위원에 올랐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강 의원 역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된다.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짙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평가된다.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에서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선거 전략 전반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원장은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경기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까지 지내며 정책적 브레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가 오랜 시간 자신과 호흡을 맞춰온 세 사람을 각각 총리와 비서실장에 내정한 것은 인수위 없이 시작되는 새 정부가 신속하게 국정에 집중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민주당 위성락 의원 등이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주요 보직에 배치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86 ‘보수’로 기운 2030 남성 표심, 3년 전보다 심화 랭크뉴스 2025.06.05
47985 ‘확정일자 오류’에 보증금 1억 2천 날릴 뻔…피해자만 발 동동 랭크뉴스 2025.06.05
47984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추경 논의·국정안정 당부 랭크뉴스 2025.06.05
47983 상법 개정 재추진,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자본시장 대변화 예고 랭크뉴스 2025.06.05
47982 취임하자마자 맞닥뜨린 트럼프 ‘관세 난제’…“7월 패키지는 잊어야” 랭크뉴스 2025.06.05
47981 [100세 과학] 뇌 노폐물, 마사지로 빼낸다…“치매 예방에 효과” 랭크뉴스 2025.06.05
47980 ‘170석 거대 여당’ 새 사령탑은…서영교·김병기·김성환·조승래 입길 랭크뉴스 2025.06.05
47979 '최장 30년 비공개' 尹 지정기록물, 목록마저 '깜깜이' 논란 랭크뉴스 2025.06.05
47978 머스크, 이젠 트럼프 골칫거리로…"감세법안 죽이자" 연일 선동 랭크뉴스 2025.06.05
47977 대통령 전용 헬기 내년 중 수입… 국내 제작은 어려워 랭크뉴스 2025.06.05
47976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내란엔 합당한 책임" 랭크뉴스 2025.06.05
47975 북, 한국 대선 첫 보도…"리재명이 21대 대통령 당선"(종합) 랭크뉴스 2025.06.05
47974 1950년 6월 유일한 승전보… 이 사람마저 졌더라면 미군 도착 전 '한국 패망’ [명장] 랭크뉴스 2025.06.05
47973 구글 AI ‘제미나이’, 글로벌 사용자 4억명인데… 韓서는 ‘챗GPT’ 아성에 존재감 미미 랭크뉴스 2025.06.05
47972 "갈때마다 수십만원 쓰는데 큰일났네"…日돈키호테서 면세 막힌다고? 랭크뉴스 2025.06.05
47971 [단독]대통령실, 재정기획관 신설…기재부 '예산 칼질' 견제한다 랭크뉴스 2025.06.05
47970 신한·하나은행, 금리 못 내리지만 대출 한도 늘려 막차 수요 공략 랭크뉴스 2025.06.05
47969 ‘타코’와 ‘옵빠’ 사이… 다시 고개 드는 美 증시 낙관론 랭크뉴스 2025.06.05
47968 [Why] 첫 ‘흑자 전환’ 컬리… 진짜 이익일까, 착시일까 랭크뉴스 2025.06.05
47967 대법원 ‘800만 달러 대북송금’ 이화영 상고심 오늘 최종 선고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