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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밤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김혜경 여사.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46분경 검은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한 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면서 지지자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는 밝은

이 후보는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섣부르지만, 이대로 결과가 확정되면 우리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전날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개표가 진행된 후 처음 내는 메시지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자택에서 국회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로 이동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우선 여의도 중앙당사를 들러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국회 인근 글래드 호텔 앞으로 이동해 당선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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