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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모바일 버전 캡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3일 한국의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다.

WSJ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한국과 중국, 북한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한국이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고해 온 좌파 정치인이 출구조사 결과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한때 자신을 버니 샌더스에 비유한 것을 짚으며, 이 후보가 한미 관계를 한국 외교의 기본 축이라고 하면서도, 미국 동맹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지난달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주한미군 비용 부담, 대북 관계 등을 다뤄야 한다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수개월에 걸친 정치적 혼란 끝에 중도좌파 성향의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큰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선거 당선자는 침체된 국내 경제를 회복하고 주요 동맹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을 조율해야 하는 등 막중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방송 3사가 수행한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가 손쉽게 승리할 전망"이라며 "한국의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아사히신문·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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