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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3일 6·3 대선 출구조사와 관련해 “이 선거의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제 몫”이라며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는 선거 과정을 잘 분석해 1년 뒤 지방선거를 기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3사 출구조사 직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를 통해서 혼란이 종식되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가 상황실에 입장하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희가 잘했던 것, 못했던 것이 있을 텐데 잘 분석해서 정확히 1년 뒤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한 단계 약진을 기대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예상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출구조사 결과대로면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곧 취임할 텐데 국민 통합과, 무엇보다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 적확한 판단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직후 서울 노원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많은 성원을 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젊은 세대가 희망과 기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완전하게 담아내지 못해서 죄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공부하고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더 가다듬어서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를 끝까지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온 것을 보면 단일화보다는 혁신에 더 임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이 범보수 진영에 던져진 과제”라며 “선거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방법론이나 접근법 자체가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방송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7.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로 집계됐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8만146명에게 직접 묻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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