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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대 투표율 넘어서···80%는 못 넘어
광주 83.9%·전남 83.6%·세종 83.1% 순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성동구 숭신초등학교 왕십리도선동제5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아이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77.1%)보다 2.3%포인트 상승해,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 4439만1871명 중 3524만9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사전투표 투표율(34.74%)과 재외·선상·거소 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앞서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 소폭 낮게 나오면서 20대 대선 투표율(77.1%)과 비슷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사전투표가 투표를 분산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전체 최종 투표율을 강하게 이끌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 83.9%로 가장 높았고, 전남(83.6%), 세종(83.1%), 전북(82.5%)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높은 사전 투표율이 견인한 결과로 보인다. 전남 사전투표율은 56.5%로 가장 높았고, 전북 53.01%, 광주 52.12%, 세종 41.1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고, 충남(76%), 충북(77.3%), 강원(77.6%), 인천(77.7%)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은 80.1%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후 그해 치러진 13대 대선 투표율은 89.2%였다. 14대 대선(1992년) 81.9%, 15대 대선(1997년) 80.7%로 80%대를 유지했다. 16대 대선(2002년) 70.8%, 17대 대선(2007년) 63.0%로 하락했다가 18대 대선(2012년) 75.8%, 19대 대선(2017년) 77.2%, 20대 대선(2022년) 77.1%를 기록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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