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른바 '이대남'과 '이대녀' 즉 20대 남녀의 표심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 눈에 띄게 다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대남'은 보수정당 후보들에게 더 많이 투표했다

20대 이하 '남성' 74.1%가 개혁신당이나 국민의힘, 즉 보수정당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대남'의 37.2%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36.9%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이대남'은 24.0%입니다.


■ '이대녀'는 이재명 후보 더 많이 뽑았다

반면, 출구조사에서 20대 이하 '여성'이 가장 많이 투표한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조사됐습니다.

'이대녀'의 절반 이상, 58.1%가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다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25.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0.3% 순이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녀의 표심이 확연히 갈린 겁니다.

■ 30대 남성 60.3%는 김문수·이준석, 30대 여성 57.3%는 이재명에 투표

출구조사에서는 30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도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남성 37.9%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했고, 다음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4.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25.8%)였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득표율을 합하면 60.3%인데, 결과적으로 30대 남성의 표심 역시 보수정당 후보들에게 더 많이 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30대 여성의 절반 이상, 즉 57.3%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그다음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1.2%), 이준석 후보(9.3%) 순이었는데, 두 후보 결과를 합쳐도 이재명 후보보다 낮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입소스 주식회사,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인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매번 5번째 나오는 투표자 8만 146명을 상대로 실시했습니다.

예상 응답률은 80~8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p입니다.

(그래픽 : 조은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69 [이재명 당선] 외신도 대선 결과 긴급타전…외교·대북정책에 촉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4
47468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오늘부터 임기 시작 랭크뉴스 2025.06.04
47467 통합 외친 이재명 당선자 “생각 달라도 모두 위대한 대한국민” 랭크뉴스 2025.06.04
47466 이재명 당선자에 주어진 시간 딱 하루…미 “4일까지 최상의 제안 내라” 랭크뉴스 2025.06.04
47465 이 당선인, 용산서 바로 직무… 당분간 윤 내각과 ‘어색한 동거’ 랭크뉴스 2025.06.04
47464 국무총리 김민석 내정,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5.06.04
47463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국민 위대한 결정에 경의” 랭크뉴스 2025.06.04
47462 이재명 당선자, 영남·강원 뺀 모든 곳 우세…4050 압도적 지지 랭크뉴스 2025.06.04
47461 출구조사 본 洪 “이재명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병든 숲 불태워야” 랭크뉴스 2025.06.04
47460 동서로 갈린 표심… 수도권·충청은 이재명 선택 랭크뉴스 2025.06.04
47459 이재명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8 이재명, 영남·강원 뺀 모든 곳 우세…4050 압도적 지지 랭크뉴스 2025.06.04
47457 21대 대통령 이재명… 민심은 내란 심판 선택했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6 '이재명 승리' 출구조사 본 유시민 "당선돼도 쉽지 않을 것" 왜 랭크뉴스 2025.06.04
47455 대선으로 하루 밀린 6월 모평 오늘 시행…응시생 50만 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4 "국민이 살려냈다"... '무수저' 소년공 출신 이재명, 권력 '정점'에 우뚝 서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3 美언론 “수십년만 가장 강력한 韓대통령…대미관계 경색 가능성도” [대통령 이재명] 랭크뉴스 2025.06.04
47452 韓대선 입장 묻자…백악관 대변인, 서류 뒤적이며 "여기 있었는데" 랭크뉴스 2025.06.04
47451 “도촌리서 난 용, 이재명 대통령!” 고향 안동 예안면 ‘들썩’ 랭크뉴스 2025.06.04
47450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회서 '취임선서'... 제헌절에 별도 '임명식' 예정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