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청자분들은 언제 투표하셨나요.

저는 오늘 방송을 위해서 지난주에 미리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 사전투표를 두고 조작이다, 부정선거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오늘 한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보통 같은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표심이 차이 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들 하시는데요.

그런데 이런 사전투표와 본투표 마음의 차이는 일부 보수층에서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이야기하기 전부터도 나타났습니다.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7년 선거인데요.

당시 문재인 후보가 41% 정도로 당선이 됐었는데 사전투표에서는 그보다 많은 46%를 득표했고요.

본투표에서는 그보다 적은 38%를 득표했습니다.

이때도 사전투표와 본투표 차이가 나죠.

그런데 이러한 패턴 22년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전투표를 보시면 이재명 당시 후보가 7%포인트 정도 앞섰고요.

본투표에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가 8%포인트 정도 앞서면서 0.73%포인트의 박빙의 승부가 났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표심이 다른 걸까요?

아주 간단하게는 연령별 투표율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 전 연령별 투표율을 확인해보면 20대 이하와 60대 거의 16%포인트 넘게 차이가 나고 있는데 투표율만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 언제 투표했는지도 달랐습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나눠서 보면 연보라 막대는 사전투표를 진보라 막대는 본투표를 가리키는데 연령별로 막대의 높이가 조금씩 좀 다릅니다.

30대와 40대 같은 경우는 당일 투표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50대와 60대는 사전에 투표한 연보라색 막대가 조금 더 높게 솟아 있네요.

이렇게 연령별 투표율만 봐도 사전투표와 본투표 같은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라는 게 증명된 겁니다.

이것만 다를 건 아닌 겁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실제로 사전투표를 독려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서도 다를 거고요.

내가 당일에 쉴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도 다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전투표와 본투표 표심에 차이 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요.

MBC에서는 MBC만의 데이터로 사전투표하신 분들과 본 투표하신 분들의 속마음 비교해 드리려고 합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지금까지 데이터M이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40 "그 당은 소멸" "골프나 쳐"‥'참패' 국민의힘 '자중지란' 랭크뉴스 2025.06.04
47639 李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박정희·DJ정책 구별없이 쓸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38 李대통령, 경호처 1선 경호 물렸다…"계엄 사태 연루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7 "대선 불복" "부정선거"... 김문수 '승복 선언'에 분노한 지지자들 랭크뉴스 2025.06.04
47636 지카바이러스 환자 2년 만에 발생…“동남아 여행 주의” 랭크뉴스 2025.06.04
47635 운동이 대장암 생존율 높인다…3기 환자의 사망 위험 37% 줄여 랭크뉴스 2025.06.04
47634 [단독]아빠는 빠져나왔는데 숨진 두 아들 아내는 ‘안전벨트’ ···진도항 일가족 살해 ‘커지는 의구심’ 랭크뉴스 2025.06.04
47633 5월 외식·보험료·관리비 ‘쑥’… 1%대 물가에도 얇아진 지갑 랭크뉴스 2025.06.04
47632 ‘모든 국민 섬기겠다’는 李대통령,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만 세 번 썼다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31 [속보] 이재명 대통령 “정의로운 통합정부, 실용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30 [전문] 李 “진보·보수 없다…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9 이낙연 "일찍이 '괴물 독재' 출현 경고... 한국, 더 이상 시험에 들지 말길" 랭크뉴스 2025.06.04
47628 [속보] 취임선서 직후 국회 청소노동자 찾은 이 대통령 랭크뉴스 2025.06.04
47627 윤석열 정부 장차관, 일괄 사표 제출‥이재명 대통령이 수리 결정 랭크뉴스 2025.06.04
47626 [속보] 李대통령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구별 없이 쓸 것" [전문] 랭크뉴스 2025.06.04
47625 이승환·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엇갈린 반응… “전진”vs“겪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5.06.04
47624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이후 자필 사과 랭크뉴스 2025.06.04
47623 [영상]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진보·보수 없다, 오직 국민…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될 것” 랭크뉴스 2025.06.04
47622 “북한, 좌초된 구축함 2주 만에 수작업으로 바로 세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21 李 대통령, 오늘 밤 트럼프와 통화… 동맹 강화·관세협상 논의될 듯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