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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보다 0.4%P 높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마감 2시간을 남겨둔 3일 오후 6시 투표율이 76.1%로 집계됐다.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5시 0.3%포인트까지 좁혀졌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남은 2시간 동안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376만8137명이 투표했다고 집계했다. 본투표일 오후 1시부터는 5월29∼30일 진행된 관내·외 사전투표자, 재외투표자, 거소(장애인 등)·선상(선원 등) 투표자를 모두 합산해 투표율을 발표한다. 사전투표가 합산되기 전인 이날 아침 6시∼낮 12시까지 투표율은 22.9%(2022년 대선 20.3%)였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보다 2.19%포인트 낮았지만, 본투표율에서 이를 만회한 것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81.8%), 전북(80.3%), 광주(81.7%), 세종(79.6%) 등이다. 전남·전북·광주는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던 지역이다. 2022년 대선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전남 80.4%, 전북 79.7%, 광주 80.1%였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영남의 경우 75% 안팎 투표율을 보인다. 부산(74.4%), 대구(76%), 울산(76.3%), 경남(75%), 경북(75.6%) 순이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부산 73.6%, 대구 77.7%, 울산 76.9%, 경남 74.4% 경북 77.2%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76.4%, 경기 76.1%, 인천 74.5%였다. 전통적 스윙 보터 지역인 충청은 대전 75.5%, 충북 73.9%, 충남 72.8%였다. 강원은 75.1%,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71.9%였다.

2022년 대선 때 오후 6시 투표율은 75.7%, 최종 투표율은 77.1%였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투표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저녁 8시까지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방송3사(MBC·KBS·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정각에 나온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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