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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잘 안 보여” 투표지 찢은 80대 등
충남서 투표소 소란 행위 8건 신고 접수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후암동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로 8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동의 한 투표소에서 “할머니가 투표용지를 찢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시력 저하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A씨(83)는 이날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이날 오전 ‘누군가 대신 투표를 한 것 같다’는 신고도 접수됐으나 술에 취한 신고자가 벌인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금산군 군북면의 한 투표소를 찾은 B씨(61)가 “투표를 하러 왔는데 누군가 (나 대신) 사전투표를 했다”고 신고했으나 경찰 확인 결과 지난달 29일 본인이 직접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과 신분증 등을 확인한 결과 본인이 사전투표를 했으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착각을 한 것으로 확인돼 경고 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이 외에도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투표소 내 소란 행위 2건과 현수막 훼손 1건 등 선거 관련 신고 8건이 접수됐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안으로 파악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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