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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옥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우산을 쓰고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5시 투표율이 73.9%로 집계됐다.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투표율 차이는 오후 1시 0.8%포인트→오후 2시 0.7%포인트→오후 3시 0.6%포인트→오후 4시 0.4%포인트→오후 5시 0.3%포인트로 매 시간 0.1%포인트씩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투표 마감까지 남은 3시간 동안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울산 중구 폐원한 양지유치원에 마련된 우정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280만5621명이 투표했다고 집계했다. 본투표일 오후 1시부터는 5월29∼30일 진행된 관내·외 사전투표자, 재외투표, 거소(장애인 등)·선상(선원 등) 투표자를 모두 합산해 투표율을 발표한다. 사전투표가 합산되기 전인 이날 아침 6시∼낮 12시까지 투표율은 22.9%(2022년 대선 20.3%)였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보다 2.19%포인트 낮았지만, 본투표율에서 이를 만회한 것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80.7%), 전북(79%), 광주(80.1%), 세종(77.6%) 등이다. 전남·전북·광주는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던 지역이다. 2022년 대선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전남 79%, 전북 78.1%, 광주 78.7%였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영남의 경우 73% 안팎 투표율을 보인다. 부산(71.9%), 대구(73.3%), 울산(73.8%), 경남(72.6%), 경북(73.4%) 순이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부산 71.3%, 대구 75.2%, 울산 74.6%, 경남 72.6% 경북 75.5%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74.1%, 경기 73.9%, 인천 72.3%였다. 전통적 스윙 보터 지역인 충청은 대전 73.3%, 충북 71.9%, 충남 70.8%였다. 강원은 73.4%,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70.1%였다.

2022년 대선 때 오후 5시 투표율은 73.6%, 최종 투표율은 77.1%였다. 다만 이번 대선은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투표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저녁 8시까지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방송3사(MBC·KBS·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정각에 나온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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