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과의 통상 협상 문제를 두고 “필요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미국과의) 통상 문제가 지금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통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라며 묻는 말에 “독립된 주권을 가진 국가끼리의 외교는 쌍방에게 모두 득이 되는 길이 있다. 누구처럼 우리는 카드를 꽤나 가지고 있다. 서로 주고받을 게 꽤 있다. 그걸 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누가 일방적으로 득을 보고 누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외교가 아니다. 그것은 약탈이고 조공 바칠 때나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만한 분이 아니다’라는 질문을 받자, 웃으면서 “저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잘 이겨내야지 피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반문했다.

그러고는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제 개인 일이 아니니까. 국민 모두를 위한 거니까 저는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그걸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뭐 중요한가”라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이어 “대통령이 잠깐 접어주면 (국민) 5200만이 기를 펼 수 있다. 그러면 접어줘야죠”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03 [단독] 당선 유력 이재명, 취임하면 4일 오후 트럼프와 통화 랭크뉴스 2025.06.03
47302 [속보] 전국 개표율 30%···이재명 48.27%·김문수 43.46% 랭크뉴스 2025.06.03
47301 [속보] 지상파 3곳 중 2곳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 랭크뉴스 2025.06.03
47300 “조작이다!” “저건 뻥이지”···표정 굳은 김문수 지지자들, 다시 ‘부정선거론’[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47299 외신들 “이재명, 권한 막강한 대통령 탄생”···“사법리스크 난제” 지적도[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47298 지상파 3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유력” 랭크뉴스 2025.06.03
47297 [속보] 전국 개표율 20%···이재명 47.4%·김문수 44.1%·이준석 7.2% 랭크뉴스 2025.06.03
47296 ‘이재명’ 웨이보 검색 1위…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랭크뉴스 2025.06.03
47295 NYT “이재명, 수십 년 사이 가장 강력한 권한 지닌 대통령 될 듯” 랭크뉴스 2025.06.03
47294 [속보] 25% 개표…이재명 47.89%·김문수 43.90%·이준석 7.18% 랭크뉴스 2025.06.03
47293 국민의힘, 출구조사 12.4%p 차에 '침통' 랭크뉴스 2025.06.03
47292 [토론M] 유시민 "당선 후에도 저항 있을 것"‥정규재 "대통령제에 대한 집착 표현" 랭크뉴스 2025.06.03
47291 개표 시작, 자정쯤 당선자 윤곽 나올 듯 랭크뉴스 2025.06.03
47290 박찬대, 출구조사 결과에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에 심판 투표” 랭크뉴스 2025.06.03
47289 [영상] "李 두 자릿수 격차 압승" 출구조사 발표에…민주당 '환호' 랭크뉴스 2025.06.03
47288 1997년 김대중 당선 이후 가장 높았다···광주 투표율 83.9% ‘전국 1위’[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47287 "이재명·김문수 제치고 이준석 1위 올랐다"…20대男 선택 눈길 랭크뉴스 2025.06.03
47286 ‘침묵’만 감돈 국민의힘 상황실… 김용태 “개표 상황 더 겸허하게 지켜보겠다” 랭크뉴스 2025.06.03
47285 [속보] 15% 개표…이재명 46.77%·김문수 45.02% 랭크뉴스 2025.06.03
47284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이준석 7.7%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