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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3사,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출구조사, 지난 18대 대선부터 예측 적중해와
34.7% 높은 사전투표율... 예측 '변수' 가능성
2022년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당시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 마련된 송파1동 제3투표소에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도 출구조사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 예측에 나선다. 출구조사는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격차를 소수점 한 자리까지 근접해 적중하면서 정확한 예측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만큼, 이번에도 그 정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오후 8시 본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전국 325개 투표소 인근에서 실제 투표를 한 약 10만 명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에, 별도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자 전화조사 결과를 합한 것이다.

KEP는 지난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족집게 예측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당시 KEP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의 득표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8%의 득표율을 보이며 윤 후보가 이 후보를 0.6%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발표된 최종 개표에서는 윤 후보가 48.56%, 이 후보가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출구조사의 득표차 예측이 최종 결과와 소수점 한자리까지 근접한 것이다.

방송사 출구조사는 역대 대선에서도 정확한 예측을 내놨다. 2012년 18대 대선부터 실시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50.1%,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48.9%로 예측했다. 투표 결과 박 후보가 51.6%, 문 후보가 48%를 얻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를 예측했고, 실제 문 후보가 41.1%, 홍 후보가 24%를 얻었다.

한편,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선 '높은 사전투표율'이 예측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출구조사는 본투표 당일에만 진행되고 사전투표일에는 진행되지 않아, 전화조사로 얻은 사전투표자에 대한 예측값을 최종 결과값에 보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참여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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