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보다 2.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810만34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8.3%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16.0% 대비 2.3%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3.1%로 가장 높고 전남이 12.5%로 가장 낮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17.1%,부산 17.7%,대구 23.1%,인천 18.1%,광주 13.0% ,대전 19.4%,울산 18.4%,세종 16.8%,경기 19.0%,강원 19.0%,충북 19.2% ,충남 19.8%,전북 13.2%,전남 12.5%,경북 21.4%,경남 19.4%,제주 17.2%로 집계됐다.
이 수치에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이번 대선에선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번과 같이 보궐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직전 대선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일보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