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인천 미추홀구 한 자동차 판매 영업소에 마련된 주안5동 제3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출구조사를 통한 당선자 예측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통령직 궐위로 조기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예측 정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별도로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를 실시한다. 출구조사에는 16억 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오후 8시에 곧바로 지상파 3사를 통해 발표되며, 다른 매체들은 오후 8시 10분부터 인용이 가능하다.

KEP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족집게' 예측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윤석열 48.4%, 이재명 47.8%로 0.6%포인트 차이를 예측했는데, 실제 결과는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로 소수점 한자리까지 근접한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JTBC의 자체 출구조사는 이재명 48.4%, 윤석열 47.7%로 예측해 정반대 결과를 내놨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사전투표자 예측이다.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참여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2024년 4월 총선에서 KEP는 범야권 200석 안팎을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에 그쳤는데, 31.28%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오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KEP는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해 본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보정값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보정값이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될지가 이번 출구조사 성공의 관건으로 평가된다.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 무단 인용 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국 1만 40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69 범GS家 3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별세 랭크뉴스 2025.06.04
47668 李대통령·김문수 선거비용 전액보전…'10% 미만' 이준석 못받아 랭크뉴스 2025.06.04
47667 이재명 스승의 당부 "기억력 뛰어났던 소년, 선거 때 마음 끝까지 지키길" 랭크뉴스 2025.06.04
47666 이 대통령 당선에 백악관 “공정 선거였지만 중 영향력 우려”…민주당 “오해” 랭크뉴스 2025.06.04
47665 미 백악관 “한미동맹 철통...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진행했다” 랭크뉴스 2025.06.04
47664 [전문] 이재명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 “낡은 이념은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 랭크뉴스 2025.06.04
47663 금태섭 “여당, 대통령 취임 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대단히 잘못” [이슈전파사] 랭크뉴스 2025.06.04
47662 李, 국회서 '약식' 취임선서…적색·청색 넥타이로 통합 강조 랭크뉴스 2025.06.04
47661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 환자···"중남미·동남아서 모기물림 주의" 랭크뉴스 2025.06.04
47660 '모두의 대통령' 천명한 李 "정의로운 통합 정부, 유연한 실용 정부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59 권영국, “잘 해보자”는 이 대통령 전화에 “광장 개혁과제 잘 실천, 성공하길” 랭크뉴스 2025.06.04
47658 尹정부 장차관, 일괄 사표…이재명 대통령이 수리 결정 랭크뉴스 2025.06.04
47657 코스피 2760선 돌파...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연고점 경신 랭크뉴스 2025.06.04
47656 李 대통령, 여야 대표와 오찬…메뉴는 ‘비빔밥’ 랭크뉴스 2025.06.04
47655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인상 발효…韓업계 부담 가중 랭크뉴스 2025.06.04
47654 김용태, 李대통령에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 등 심각히 우려" 랭크뉴스 2025.06.04
47653 “분열 끝낸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李 대통령, 취임 선서 [전문] 랭크뉴스 2025.06.04
47652 “전쟁같은 정치 없길”…李대통령, 국회의장·정당 대표와 ‘비빔밥’ 오찬[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51 李대통령 "모든 국민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50 깨진 브로맨스…머스크, 빚 늘리는 트럼프 법안에 “역겨워”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