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마지막을 장식할 장소로 서울 시청 앞 광장을 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솔잎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여기는 서울시청 앞 광장입니다.
유세를 마치고 상경한 김문수 후보는 조금 전 연단에 올랐습니다.
후보 도착 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며, 지금은 발 디딜 틈 없이 광장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지지자들은 '대통령 김문수' 등을 연호하며 김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김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한동훈 전 대표가 깜짝 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였습니다.
또 나경원·안철수 의원 등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핵심인사들은 물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중도보수계 인사들이 참여해 보수통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이라고 적힌 빨간 풍선을 들고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김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이자 수도권 민심을 상징하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피날레 장소로 택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좌절과 침몰을 막고 미래로 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시민들이 모이는 광장이고 직장인이 많은 서울의 중심"이라며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함께 살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캠프 측 설명입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당 혁신을 약속했던 메시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 후보는 이곳에서 유세를 마치고 조금 뒤 9시부터는 홍대와 강남을 찾아 젊은 층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청년과 폭싹 빛났수다'라는 주제로 홍대거리와 신논현역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인 자정까지 유세 일정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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