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시 A씨가 당근에 올렸던 게시물/사진=당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앱을 통해 반려견을 맡긴 뒤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당근마켓 측이 관련 조치를 취했다.

당근은 중고거래 게시판에 반려동물 돌봄을 요청하는 글의 등록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강아지 봐주실 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려 하면, 운영정책 위반 알림과 함께 등록이 거부된다.

최근 발생한 반려견 유기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한 이용자가 당근을 통해 3일간 반려견을 맡긴 뒤, 갑자기 연락을 끊고 앱을 탈퇴했다. 강아지를 돌보기로 한 A씨가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당시 견주는 “강아지가 분리 불안이 있다”며 간식 먹는 사진과 함께 도움을 요청했고 A씨는 이를 수락해 돌보던 중 견주와 연락이 끊겼다. 이후 견주가 당근 애플리케이션을 탈퇴한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A씨는 “연락을 주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락이 없으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당근은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중고거래라는 본래 목적에 어긋나는 게시물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반려동물 돌봄 요청 게시물의 작성조건이 엄격해져 돌봄 요청을 하려면 개인·법인 명의의 인증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당근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반 필터링 시스템과 이용자 신고 기능을 통해 중고거래 성격에 부합하지 않는 글을 걸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당근은 이용 정지 중인 이용자로부터 앱 내 채팅 서비스인 ‘당근채팅’ 메시지가 오면 경고 알림을 발송해 범죄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채팅방에서 이상 거래 패턴을 감지하거나 이용이 제한된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붉은색 경고 라벨을 띄우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53 검찰총장이 왜 비화폰 사용? 심우정, 도이치 불기소 전 민정수석과 통화 랭크뉴스 2025.06.16
47852 '트럼프 vs G6' 또 쑥대밭 G7 되나…"기적 없으면 공동성명 불가" 랭크뉴스 2025.06.16
47851 대통령실, G7 정상회의 김혜경 여사 동행…공식 일정 참여 랭크뉴스 2025.06.16
47850 김종인 "한동훈, 전대 출마 도움 안 돼…이준석, 반성하면 성과낼 것" 랭크뉴스 2025.06.16
47849 미네소타 주의원 살해 용의자 체포…경찰, 자세한 범행 경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6.16
47848 석탄공사 전원 해고 통보‥사라지는 공공기관 랭크뉴스 2025.06.16
47847 공수처 가는 심우정 ‘비화폰’…김건희 무혐의 직전 대통령실과 직통 랭크뉴스 2025.06.16
47846 카톡서 테러모의·아동 성착취 대화 제재…"영구 이용제한 가능" 랭크뉴스 2025.06.16
47845 무조건 당첨 배그 ‘뉴진스 스킨’ 실제 확률은 9%…공정위 제재 랭크뉴스 2025.06.16
47844 김용현 前 장관 측 법원 보석 결정 거부… “항고·집행정지 신청” 랭크뉴스 2025.06.16
47843 '리박스쿨' 늘봄강사, 전국 57개교 43명…"32명 여전히 수업중" 랭크뉴스 2025.06.16
47842 “적금이 차라리 낫겠네”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 2% 불과 랭크뉴스 2025.06.16
47841 2차 추경, 소득계층별 15만~50만원 차등지원 '무게' 랭크뉴스 2025.06.16
47840 미네소타 주의원 살해 용의자 검거···미 민주당 인사 포함 70명 표적 명단 발견 랭크뉴스 2025.06.16
47839 교육부 "리박스쿨 관련 기관 자격증 보유 강사, 32명 추가 확인" 랭크뉴스 2025.06.16
47838 "백종원 가게 안 간다더니"…아메리카노 500원 할인전에 방문 고객 급증 랭크뉴스 2025.06.16
47837 김민석 "내 정치자금법 사건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 랭크뉴스 2025.06.16
47836 경찰, 이경규 약물감정 의뢰…네이버도 리박스쿨 고소 랭크뉴스 2025.06.16
47835 '尹대통령실'의 인터뷰 조건‥"탈레반이네" 외신 '절레' 랭크뉴스 2025.06.16
47834 갈등 빚던 이웃 주민 집에 불 지른 70대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5.06.1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