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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득표 차 따라 변동”
4일 선관위 의결 후 ‘대통령’ 신분 확정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3일 당선인 윤곽은 언제쯤 나올까.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 이후 개표가 이뤄지고 이르면 자정쯤 유력 후보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 간 득표 차에 따라 정해지는 시점은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전망이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4월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1대 대선 (사전)투·개표 절차 시연회에서 윤용진 변호사의 (사전)투·개표 보안관리체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직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라는 점에서 오후 8시까지 열린다.

투표는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곧장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

각 개표소에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개표를 진행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된다.

MBC·KBS·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이다.

언론사의 ‘당선 유력’ 보도 시점은 후보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보궐선거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유력 전망’이 개표 시작 2시간 만에 나왔다. 홍준표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17.05%포인트(p)였다. 당선 소감은 밤 11시40분쯤 광화문 광장에서 발표했다.

반면 1·2위 후보의 격차가0.73%p에 불과했던20대 대선 때는 개표 8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야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유력 전망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선거 다음날 오전 4시를 넘겨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확정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4일 아침 7~9시 사이에 전체위원 회의를 열고 선거 개표 결과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공식 확정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안건이 회의에서 의결되면 그때부터 대통령 당선인이 아닌 대통령이 된다”며 “통상 회의 시작부터 의결까지는 10분 남짓 걸린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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