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 [자료사진]
세계적인 주식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허위라는 논란에 대해, 애초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던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이, "짐 로저스 회장의 이 후보 지지는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상임의장은 SNS를 통해 "영국에 있는 송경호 교수와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있었지만,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이라며, 송 교수가 작성한 지지선언문 작성 경위를 첨부했습니다.
송 교수의 글에 따르면 "짐 로저스 회장이 자신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위한 초안 작성을 부탁해 최종안을 만든 게 사실"이라며 "한 신문사에서 짐 로저스 회장에게 통상적인 '지지'를 의미하는 영단어 'support'가 아닌 경제적·법적 책임을 포함한 'endorse'라는 민감한 단어를 사용해 입장이 위축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진향 의장은 민주당 이재강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저스 회장의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