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힘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민주당 주장은 사기극" 공세


부산시민에게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
(부산=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부산광역시 부산역광장에서 유세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안정훈 기자 =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은 1일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후보 지지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 상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저와 영국에 계신 송경호 교수님 사이에 짐 로저스 회장의 지지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최종 발표된 지지문 문구를 확정하는 데 일부 착오가 있었다"면서도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상임의장은 "지지문 수정, 전달 과정에 발생한 착오로 인해 혼선이 발생한 것에 대해 관련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선거가 끝나면 송경호 교수와 협의해 짐 로저스 회장과 송 교수 간의 이재명 후보 지지문을 만든 과정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인 이재강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로저스 회장 지지선언 회견에 참석해 로저스 회장의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대독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이게 바로 여론조작이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짐 로저스는 오늘 '나는 누구도 지지한 적 없다. 이건 사기다'라고 했다"며 '짐 로저스의 지지선언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이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함께 올렸다.

김 후보는 "가짜 정치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면 가짜 평화, 가짜 경제, 가짜 민생으로 돌아온다"며 "6월 3일, 진짜를 뽑아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국제적 망신"이라며 "유명인 명의를 도용한 투자 사기와 뭐가 다르냐"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그냥 거짓말이 일상화돼 있다"며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이런 거짓말을 한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저 발표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이 있었다는데 맞는다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한 것을 수사해봐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냥 이런 꾼들이 계속 등장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 매체는 로저스 회장이 이 후보와 관련한 지지선언문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완전히 사기(complete fraud)"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65 [데이터M]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바뀐 표심 어디어디? 랭크뉴스 2025.06.04
52264 "깡촌 중의 깡촌서 난 용, 이재명" 경북 안동 고향마을 환호성 랭크뉴스 2025.06.04
52263 "김문수 이긴다! 소리 질러!" 출구조사 결과 뜨자 "어매‥" 랭크뉴스 2025.06.04
52262 이재명, 총리에 김민석 내정한듯…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랭크뉴스 2025.06.04
52261 [토론M] "'우리가 속았구나' 국힘 당원들 충격 상당할 것"‥보수 재편 누가? 랭크뉴스 2025.06.04
52260 이재명,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랭크뉴스 2025.06.04
52259 이재명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당선 확실 랭크뉴스 2025.06.04
52258 [속보] 64.43% 개표…이재명 48.74%·김문수 42.79%·이준석 7.41% 랭크뉴스 2025.06.04
52257 [속보] 개표율 60.03%…이재명 48.83%·김문수 42.74%·이준석 7.38% 랭크뉴스 2025.06.04
52256 홍준표 "병든 숲은 불태워야" 출구조사 보더니 "또 이꼴!" 랭크뉴스 2025.06.04
52255 “추경은 응급처방, AI는 성장 엔진”…이재명 경제 로드맵 랭크뉴스 2025.06.04
52254 [이재명 당선 확실] MBTI는 'ISTJ' 현실주의자…인생책은 '김대중 육성회고록' 랭크뉴스 2025.06.04
52253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내란에 준엄한 심판”[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4
52252 [이재명 당선 확실] 흙수저 소년공, '죽을 고비' 넘기고 대권…파란만장 역정 랭크뉴스 2025.06.04
52251 文 “이재명 당선, 위대한 국민 선택…尹내란에 준엄 심판” 랭크뉴스 2025.06.04
52250 이재명, 민정수석 ‘YS아들 비리 수사’ 오광수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5.06.04
52249 [속보] 지상파 3사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실" 랭크뉴스 2025.06.04
52248 [이재명 당선 확실] 주요 외신 당선확실 소식 긴급타전…"정치혼란 마침표" 랭크뉴스 2025.06.04
52247 [속보] 55% 개표…이재명 48.97%·김문수 42.64%·이준석 7.34% 랭크뉴스 2025.06.04
52246 '당선 확실' 이재명, '내란 심판' 민심 얻고 권력 정점에 오르다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