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으로 단일화' 무산 아쉬워"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은 중도와 보수 유권자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생각해 표를 몰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거 승리를 위해 막판까지 뛰고 있지만, 만에 하나
석패하는 경우에도 최소 10%가 넘는 두 자릿수 이상 득표를 달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석으로의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은 선거 구도상 악재다. 이동훈 개혁신당 공보단장은 1일 통화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확실히 절연하지 못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면서 대선이 미래 지향 선거가 아닌 심판 선거가 돼버렸다”며
“불법계엄에서 자유롭고 컨벤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가 보수의 돌파구였지만, 김 후보가 사퇴를 거부하며 어려워졌다”
고 주장했다.

물론 3일 본투표 직전까지 어느 한쪽이 후보를 사퇴하면 단일화 효과를 일부 기대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9, 30일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34.84%가 이미 투표를 마친 터라 뒤늦은 단일화의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2030 넘어 TK 6070의 '미래 투자'에 기대



3자 구도하에서 이준석 후보 측은 유권자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 가능성에 주목한다. 특히 기존 지지층인 중도와 2030청년을 넘어
보수 심장인 대구·경북(TK) 6070 유권자를 상대로 김 후보를 뛰어넘는 지지를 받는 것이 목표
다. 만에 하나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열세를 면치 못하더라도, 보수의 미래를 위해 이준석 후보를 밀어달라는 논리다. 이를 위해 이준석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인 2일 최종 유세 장소를 대구로 잡았다.

이준석 후보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 의혹을 겨냥한 여성 신체 관련 원색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은 변수다. 이 단장은
“내부 검토 결과 해당 이슈는 지지율에 큰 영향은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전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45 "尹 부부 투표, 중도층 심판 촉발?"‥이재명 50% 넘을까? 김문수 40% 넘을까? [특집뉴스외전]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44 21대 대선 투표율 오후 4시 71.5%‥지난 대선보다 0.4%p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43 ‘육아 휴직’ 쓰면 쉬고 온다?…용어 변경 나선 ‘저출산’ 위원회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42 박지원 “이낙연 망가져”…새미래 “춘추값 좀 하시라”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41 홍진경, 대선 전날 빨간색 옷 사진 공개에.... SNS '와글와글'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40 국민의 선택은 어디로? “이재명 VS 김문수” [개표방송]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9 단일화·말실수·네거티브... 대선 레이스 60일 뒤흔든 7가지 장면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8 '사전투표 포함' 대선투표율 오후 4시 71.5%…역대 최고치 계속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7 오후 4시 대선 전국 투표율 71.5%…20대 대선 때보다 0.4%p↑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6 내일 국회서 대통령 취임식…현충로·노들로·국회대로 일부 통제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5 [속보] 전국 투표율 오후4시 70% 돌파…전남 80% 육박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4 [단독] 복귀 전공의 3명 중 2명은 수도권…'정·내·영'에 몰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3 러시아 공군 악몽의 날...우크라이나 싸구려 드론이 폭격기를 쓸어버리다 [무기로 읽는 세상]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2 “상반기 ETF 뭐가 제일 많이 올랐나”…2배 급등한 ‘이 종목’[이런주식 저런국장]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1 치사율 14%, 팔다리 절단도…국내 침투한 이 병, 실태조차 모른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30 대선 투표율 오후 3시 68.7%…역대 동시간대 최고치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29 [속보] 오후 3시 투표율 68.7% 역대 최고치…당선 자정께 윤곽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28 윤석열·김건희 동반 투표…질문 쏟아지자 ‘미소’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27 대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68.7%…3천만명 돌파해 역대 최고치 new 랭크뉴스 2025.06.03
52026 [속보]오후 3시 투표율 68.7%…지난해 총선 투표율보다 1.7%p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