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그럼 여기서, 이틀 남은 대선 판세 각 당은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정치부 박영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내일(2일)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데, 선거 막판 변수 뭐가 있을까요?

[기자]

네,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종 설화와 네거티브 공방, 최종 투표율 입니다.

최근 불거진 살화와 네거티브 이슈 모두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된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벌어진 건데,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가능성은 낮지만, 보수 진영 단일화도 아직 꺼지지 않은 변숩니다.

[앵커]

그래서인지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한데, 먼저 국민의힘 어떤 전략입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도덕성과 가족 관련 이슈, 유시민 작가 발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의 부정적인 이슈를 키우면서, 김문수 후보의 가족애와 깨끗함 등으로 표심을 모으겠다는 겁니다.

오늘(1일) 가족과 함께한 TV 광고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던데, 댓글 조작 의혹으로 전방위 공세에 나섰죠?

[기자]

네, 민주당은 강성 보수 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 이슈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극우'와 '댓글조작'이라는 키워드를 김문수 후보와 엮어서 수도권, 중도층 표심이 흔들리는 걸 막아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교육부도 전수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오늘 대장동 수사 검사들을 고발한다던데, 이런 것도 선거 전략으로 봐야할까요?

[기자]

네,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조작했다면서 '대장동' 수사 검사를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 부담도 덜고, '검찰 개혁'을 바라는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걸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각종 법안들에 대한 공세로 반격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에 이어 가족 방탄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건데, 이른바 '공포 독재 5법'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이 후보에 대한 반감 정서를 키우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투표율은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기자]

후보들 동선을 보면 투표율과 각 캠프의 집중 포인트가 어딘지 알수 있는데요.

민주당은 호남권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주말과 휴일 경기부터 충청,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권까지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이 비교적 낮았던 강원, 경북 등을 찾아 본 투표에서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내일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데, 후보들 어떤 전략인가요?

[기자]

우선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섭니다.

여의도엔 국회의사당이 있잖아요.

계엄해제 표결과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곳에서 '내란종식'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의밉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을 마무리 유세 장소로 골랐습니다.

제주에서 부산을 거쳐 역경부선 유세를 펼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서울의 중심 서울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65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랭크뉴스 2025.06.03
46864 울림 있는 하버드대 졸업연설 주인공 中 여학생...알고 보니 아빠 찬스? 랭크뉴스 2025.06.03
46863 "머스크의 '3천만원대 신차 폐기' 부인에 테슬라 임원들 우려" 랭크뉴스 2025.06.03
46862 이재명 “필요 시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는데… 나도 만만치 않다” 랭크뉴스 2025.06.03
46861 갑자기 사라진 승무원 어디갔나 했더니…화장실서 '이상 행동',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3
46860 [단독] 리박스쿨-서울대 트루스포럼-대치동 입시업체 ‘삼각 커넥션’ 랭크뉴스 2025.06.03
46859 이준석 ‘보수 심장’ 대구서 최종 유세…“58세 아저씨들이 한국 이끌어, 이젠 바꿔야” 랭크뉴스 2025.06.03
46858 애플, EU집행위 제소…"'아이폰 생태계' 개방 명령 부당" 랭크뉴스 2025.06.03
46857 트럼프 "철강 관세 25→50%로 인상" 예고에…美 철강 주가 급등세 랭크뉴스 2025.06.03
46856 오늘의 한 표, 희망을 밝힌다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03
46855 권영국 강남역 유세장 어느 유권자의 눈물…“그러지 말고 살아봅시다” 랭크뉴스 2025.06.03
46854 우크라이나판 진주만 공습, 시베리아 때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53 "지난 대선 땐 안 찍었는데"…'이재명 유세' 깜짝 등장한 김수용 랭크뉴스 2025.06.03
46852 "남친과 이별에 화나서"…입양 딸 거짓 진술에 378년형 받은 아빠, 16년 만에 '무죄' 랭크뉴스 2025.06.03
46851 5호선 방화범 어떤 처벌 받을까… 형량 가를 핵심은 ‘이것’ 랭크뉴스 2025.06.03
46850 민주당 시의원 육정미 "난 제명일듯"…대선 전날 이재명 공개비판 랭크뉴스 2025.06.03
46849 "나이지리아군 오인 공습에 민간인 20명 숨져" 랭크뉴스 2025.06.03
46848 "스웨덴, 국제입양 중단 권고…韓불법관행이 재검토 촉발" 랭크뉴스 2025.06.03
46847 '최고의 논객·압도적 무대·풍성한 콘텐츠'‥선거방송은 MBC〈선택2025〉 랭크뉴스 2025.06.03
46846 고 김용균씨 사고난 태안화력발전소서 또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