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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김도연 기자

[서울경제]

보호자의 직장 스트레스가 반려견의 불안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래드포드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공동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85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의 직무 스트레스와 반려견의 스트레스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보호자의 가정 내 스트레스를 통제한 뒤, 퇴근 후에도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습관인 ‘업무 관련 반추(rumination)’가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보호자가 집에서도 직장 스트레스를 되새길수록 반려견은 하품·낑낑거림·눈 피하기·식욕 저하·헐떡임 등 총 11가지의 스트레스 반응을 더 자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족 구성원의 스트레스가 또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차 현상(crossover effect)’이 반려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며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심리적 연결도 더욱 강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과 관련된 고민을 집까지 가져오지 않는 것이 반려견에게 전이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반려동물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보호자 본인의 직무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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