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이달 초부터 자율 가격제를 도입합니다.

본사가 설정한 권장 소비자 가격에서, 가맹점주가 재량에 따라 가격을 유지하거나 인상 혹은 인하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bhc는 배달 수수료 등 가맹점주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점주들에게 2천 원 범위에서 인상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경우, 최대 2만 3천 원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bhc가 자율 가격제 도입으로 사실상 치킨 가격 인상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본사가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결국,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bhc 본사는 지난해 5천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천 3백억여 원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자율 가격제가 배달앱에도 유리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달앱은 매출액이 늘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가는 구조라, 음식값이 오르면 배달앱 수익도 함께 늘어납니다.

치킨업계는 그동안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을 꺼려 왔는데요.

업계 1위 bhc가 자율 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87 방송사 출구조사는 정확할까…대선은 명중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6 이재명·김문수, 자택 대기하며 선거 결과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5 오늘 21대 대통령 선거…위기의 대한민국號 이끌 지도자는 누구 랭크뉴스 2025.06.03
46884 [속보]21대 대선 투표 시작…자정께 당락 윤곽[LIVE] 랭크뉴스 2025.06.03
46883 올해 분양 28곳이 지원자 미달... 4월 고비 겨우 넘기니 '7월 위기설' 랭크뉴스 2025.06.03
46882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03
46881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왜 안지켜" 기싸움[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03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
46879 과로로 인한 체중 증가, 허리 통증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8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새로운 미래” 랭크뉴스 2025.06.03
46877 파기환송→단일화→젓가락…이번 대선 이 '키워드'에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6 [단독]재정정보원 “신속집행 1%p 늘면 GDP 0.15~0.27%p ↑” 랭크뉴스 2025.06.03
46875 "강아지 3일만 맡아주실 분" 글 올린 뒤 잠적…당근, 결국 칼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4 열네번째 대통령은 누구? 마지막 3대 변수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3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랭크뉴스 2025.06.03
46872 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46871 국힘 “이미 골든크로스”… 역전승 확신 랭크뉴스 2025.06.03
46870 러·우크라 2차 협상도 종전 돌파구 없었다…포로교환만 합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3
46869 마감 전 대기줄 인정, 투표지 반출땐 무효표, 인증샷은 밖에서 랭크뉴스 2025.06.03
46868 방송사 출구조사 오후 8시쯤 공개… 당선인 윤곽 자정 전후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