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화로 인한 재산피해 3억3,000만 원
지난달 3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방화로 인해 승객들이 지하 터널을 통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지하철 5호선 객차 내부의 모습. 영등포소방서 제공


경찰이 주말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불을 낸 방화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A씨에 대해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출발해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의 4번째 칸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60대 남성인 A씨는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바닥과 벗은 옷가지에 뿌린 뒤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겁에 질린 일부 승객들이 앞쪽 칸으로 이동하며 다른 승객들과 충돌이 있었다. A씨를 비롯해 23명이 발목 골절,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29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방화로 인한 재산피해는 3억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관기사
• 피해자인 척 들것 실려나온 지하철 방화범…승객 400명 패닉 속 탈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0113480002316)• '질식사하나' 공포에도... 서울지하철 방화, 승객들이 조기 진화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3117040003325)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823 처·자식 태우고 바다 돌진‥40대 가장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22 [속보]오전 7시 기준 투표율 2.4%…서울 2.2%, 부산 2%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21 [속보]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4%…대구 가장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20 보수 결집 여부가 투표율 좌우…"75% 밑돌면 李 유리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9 [단독]10m 높이, 등대형, 태양광…中 '서해부표 13개' 실물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8 [속보]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기준 2.4%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7 [속보] 오전 7시 투표율 2.4%… 대구 3.2% 최고, 전북 1.7% 최저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6 "나는 왜 매달 감기에 걸리지?"… 알고 보니 진단도 어려운 유전질환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5 “이르면 자정 당선인 윤곽”…이 시각 중앙선관위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4 [속보]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4%…지난 대선보다 0.3%P 높아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3 [속보]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4%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2 21대 대선 투표, 전국 투표소 1만4295곳서 일제히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1 21대 대선 투표,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서 일제히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10 쓰는 소설마다 드라마로... '탄금' 원작자가 말하는 드라마 러브콜 비결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9 표심 향방 주목…이 시각 대구 투표소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8 트럭 위 나무판자 포스터…수원에 등장한 어느 대선 후보의 유세차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7 손등 대신 여기 꾹, 대세 된 투표인증샷…조심해야 될 한가지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6 본투표율 관심…이 시각 부산 투표소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5 "극우 역사관 가진 초짜 강사도 못 걸러"···위탁업체에 내맡긴 공교육 new 랭크뉴스 2025.06.03
51804 21대 대선 투표 진행 중…이 시각 서울 영등포 투표소 현장 new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