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전광훈 통해 김문수 지지 메시지에
"정치 희화화... 극단 세력 보수 주류 안 돼"
국힘 단일화 언급엔 "전략 그것밖에 없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일
"국민의힘에 던지는 표는 전광훈 목사,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 표는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사표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극단적인 세력은 보수 주류가 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은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시켜 전 목사 주도로 열린 집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호소문을 대독하게 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정치활동에 발 들이기보다 사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와 관련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은 데 대해선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짤막한 멘트를 낸 것을 제외하곤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배척하는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중심으로, 전 목사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앞서 김문수 후보는 경기 의정부역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러 가지 좋은 결과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사전투표가 끝난 상황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국민의힘 전략이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밖에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52 민주 “무너진 민주주의 세워달라”… 국민의힘 “독재 막아야” 랭크뉴스 2025.06.03
47051 [속보] 오후 1시 투표율 62.1%…지난 대선보다 0.8%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
47050 [속보] 낮 12시 투표율 22.9%…지난 대선보다 2.6%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
47049 [투표현장] 서울경찰, 투표소 신고 54건 접수…'김문수 풍선' 설치 소동(종합) 랭크뉴스 2025.06.03
47048 [속보] 선거 관련 112 신고 서울 54건… “투표용지 미리 도장” 랭크뉴스 2025.06.03
47047 가족 살해 40대 가장 “생활고 때문에 범행” 랭크뉴스 2025.06.03
47046 윤석열 부부, 본투표 마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6.03
47045 처자식 태우고 바다로 차량 돌진…40대 男 홀로 살아 도주 랭크뉴스 2025.06.03
47044 이재명 “저 이재명, 준비됐다…투표로 저력 보여달라” 랭크뉴스 2025.06.03
47043 본투표율, 사전투표와 180도…낮 12시 대구 28.7% 전남 15% 랭크뉴스 2025.06.03
47042 낮 12시 전국 투표율 22.9%…“대구 가장 높고 전남 가장 낮아” 랭크뉴스 2025.06.03
47041 신당동 봉제공장 방화 추정 화재로 1명 사망 "시너 뿌려"(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3
47040 “함 바까봐야” “사법리스크 없는…” 이재명 고향 안동 민심은 ‘반반’ 랭크뉴스 2025.06.03
47039 [단독]살해된 고교생 형제 체험학습 문의 후 가족여행···진도항 일가족 사망사건은 계획범죄 랭크뉴스 2025.06.03
47038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자택 머물며 선거 결과 지켜본다 랭크뉴스 2025.06.03
47037 21대 대선 정오 투표율 22.9%…1천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5.06.03
47036 ‘BTS 컴백’에 환호했던 주주들...방시혁 때문에 ‘한숨’ 랭크뉴스 2025.06.03
47035 “햄버거집에 햄버거가 없다?”…헛걸음 속출,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03
47034 제주에서 사전투표한뒤 재차 본투표 시도 2명 경찰 고발[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47033 “표심 향한 마지막 호소”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인3색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