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직한 아버지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일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현장 유세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그런 일을 근거없이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 호소문을 대독 형식으로 발표한 것을 두고는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우리 당도 아니고 탈당하셨다”며 “제가 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러 가지 좋은 결과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