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3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은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열세 지역인 영남권으로 향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을 찾았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과 대구, 울산과 부산 등 영남권을 방문해 지역 표심을 공략에 집중합니다.
이 후보는 호국보훈의달인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엔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며 "'준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하고 보훈 보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인터넷 언론 유튜브 방송에서는 극우성향 단체의 댓글공작팀 운영 의혹에 대해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치적인 수원 광교 신도시를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하며 "감옥에 가있어야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범죄꾸러미가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한편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광훈 집회를 통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에 대해선 "현안을 말씀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아직까지 직접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난 총선 막판 역전극을 이뤄낸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을 찾아 유세전에 나섭니다.
저녁엔 서울역 광장에서 주말 사이 전국을 오가는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인천 유세를 시작으로 경의선 숲길을 찾아 '성평등'을 주제로 유세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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