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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선택 D-2, 무엇을 투표하시겠습니까


■ 문제는 부동산
만삭의 30대 임산부는 곧 태어날 아기의 교육 문제로 이사를 고민하고, 30대 여성 직장인은 신혼집을 구할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룬다. 부모님 돈으로 월세살이를 하는 20대 대학생은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 청약 통장을 만들었고, 40대 부부는 전세대출 때문에 외식과 여가생활을 접은 지 오래됐다. 부동산 문제로 인한 결혼과 출산 포기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주거비 때문에 닫힌 지갑의 여파는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스트레이트>가 부동산에 대한 유권자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 공급만 늘린다고 될까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의 20평대 아파트는 웬만한 건물 가격을 추월했고 지방의 주택 시장은 침체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부동산 초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공급만 늘려서 해결될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공약한 부동산 정책들의 실효성을 분석했다.

■ 성장이 전면에
연평균 1872시간. 우리나라는 OECD에서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 6위이다. 주 4.5일제 같은 노동시간 단축 논의, 그리고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같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과 제도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노동 이슈는 뒤로 밀려나고 ‘성장’이 전면에 등장했다.

■ 성평등, 공약은 사라지고 혐오 발언만 남아
대선 후보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직접 옮기기 힘든 여성 신체 부위에 대한 발언을 했다. 상대 후보 검증 차원이라고 항변했지만 "혐오 표현을 인용해 혐오를 묻겠다는 발상 자체가 폭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의 성차별적 발언도 이어졌다. 지난 대선에서 효과를 거둔 '성별 갈라치기' 정치 공학이 이번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많은 후보들의 공약에서 여성과 성평등 관련 정책은 흐려지거나 후퇴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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