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댓글 공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이 서울 학교 10곳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어제(31일) 설명자료를 내고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문제가 된 단체들 사이의 관련성을 전수 점검해, 문제 사안이 확인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학교)’의 약자로, 최근 한 언론에서 리박스쿨이 창의 체험활동 지도사 자격증 지급을 미끼로 대선 관련 댓글팀을 모집하고 방과 후 수업 강사로 일하게 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 확인 결과 리박스쿨 대표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시교육청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 중인 서울교대 측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리박스쿨 측이 제안한 과학·예술 분야 프로그램은 실제로 서울 지역 10개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서울교대는 해당 사안이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상황 점검 후 즉시 프로그램 운영 중지 및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문제가 된 자격증과 늘봄학교 강사 채용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는 민간 자격으로 교육부는 등록만 하고 발급 기관이 자체 운영한다”며 “늘봄학교 강사는 특정 자격이 있다고 해서 채용되는 것이 아니며 학교에서 프로그램 내용과 강사 자질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99 쓰는 소설마다 드라마로... '탄금' 원작자가 말하는 드라마 러브콜 비결 랭크뉴스 2025.06.03
46898 표심 향방 주목…이 시각 대구 투표소 랭크뉴스 2025.06.03
46897 트럭 위 나무판자 포스터…수원에 등장한 어느 대선 후보의 유세차 랭크뉴스 2025.06.03
46896 손등 대신 여기 꾹, 대세 된 투표인증샷…조심해야 될 한가지 랭크뉴스 2025.06.03
46895 본투표율 관심…이 시각 부산 투표소 랭크뉴스 2025.06.03
46894 "극우 역사관 가진 초짜 강사도 못 걸러"···위탁업체에 내맡긴 공교육 랭크뉴스 2025.06.03
46893 21대 대선 투표 진행 중…이 시각 서울 영등포 투표소 현장 랭크뉴스 2025.06.03
46892 이 ‘약속’ 지킬 대통령을 뽑겠습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91 이 시각 서울 투표소 '21대 대선' 투표 시작 랭크뉴스 2025.06.03
46890 美증시, 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투자자 심리 회복 조짐” 랭크뉴스 2025.06.03
46889 대선 직전 주가조작 의심 대대적 조사… 새 정부와 결 맞추기? 랭크뉴스 2025.06.03
46888 ‘댓글조작’ 리박스쿨 손효숙, 극우 넘어 정치권과도 ‘연결고리’? 랭크뉴스 2025.06.03
46887 방송사 출구조사는 정확할까…대선은 명중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6 이재명·김문수, 자택 대기하며 선거 결과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5 오늘 21대 대통령 선거…위기의 대한민국號 이끌 지도자는 누구 랭크뉴스 2025.06.03
46884 [속보]21대 대선 투표 시작…자정께 당락 윤곽[LIVE] 랭크뉴스 2025.06.03
46883 올해 분양 28곳이 지원자 미달... 4월 고비 겨우 넘기니 '7월 위기설' 랭크뉴스 2025.06.03
46882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03
46881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왜 안지켜" 기싸움[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03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