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을 두고 "잔뿌리까지 찾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권을 다시 찾아 "내란 때문에 벌어진 이번 대선에서 내란을 심판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막판에 불거진 이른바 '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댓글 조작하고 가짜 뉴스 쓰고…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차단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되겠죠?"

"선거를 앞둔 여론조작은 반란행위 아니냐"며 "이런 중대범죄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21대 대선 본 투표일 전 마지막 주말, 이 후보는 역대 선거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을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선거전 막판 표심을 다지는 메시지로, 내란에 대한 심판, 분열이 아닌 통합, 두 가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먼저, 왜 이번 대선을 치르게 됐는지 상기시키며, 내란종식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내란 때문에 벌어진 대선인데, 내란을 극복하기 위한 대선인데,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후보가 다시 대선에 나오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다른 한편으로는 국회를 적대시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을 차별화하면서, 당선되면 취임 당일 곧바로 야당을 만나 소통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도 "자기 식구만 챙기는 분열의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그냥 눈 감고 넘어가는 봉합과, 통합은 구별되어야 한다"며 '내란특검'으로 정치인까지 수사한다는 입장은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치적 상대가 저지른 중대범죄도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까 다 덮어두자' 이걸 국민들께서 원하실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원 표심을 다진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과 대구, 울산, 부산을 차례로 찾아 험지에서 막판 총력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64 이재명 “대법원과 소통? 왜곡 옳지 않아…김문수, 리박스쿨부터 답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63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샤넬, ‘제니가방’ 22백 등 가격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62 "8만원이 8000원 됐다"…'가짜 백수오' 발표에 주가 폭락한 주주들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61 '김용균씨 비극' 태안발전소서 또…50대 비정규직 기계 끼여 숨졌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60 일가족 4명 탄 승용차, 진도항서 추락…탑승 추정 차량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9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선언한 적 없어… 한반도 평화 입장 재확인한 것" [인터뷰]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8 "아내가 고등어구이 안해줘 이혼"…5호선 불지른 60대男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7 이준석 “폭군 윤석열·독재자 될 이재명, 막아달라”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6 김문수·리박스쿨 대표 대화 영상 공개한 민주당 “국민 앞에 진실 밝혀라” 맹공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5 이준석, TK 찾아 '보수의 미래' 피력... "새로운 대안 보여달라"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4 ‘햄버거 회동’ 군 간부 “노상원, 계엄 며칠 전 尹 만났다고 해”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3 이준석, 마지막 날 보수성지 TK로‥"자신이 범보수진영의 대안"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2 50년 쪽방생활 청산 앞두고... "집다운 집 생겨" "쪽방 2탄 다름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1 권영국, ‘진보정치’ 희망 안고 완주…“제 표가 여러분의 힘, 사표는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50 "4.3은 폭동" 사과 거부‥경부선 따라 보수 결집·중도 지지 호소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49 윤석열, 계엄 나흘 뒤 김성훈에 “비화폰 조치해야지?” 삭제 지시···김성훈 측 “비화폰 삭제, 무관”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48 이재명 ‘일 잘하는 대통령’…김문수 ‘이 후보 도덕성’ 집중 공략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47 "아웃백에 이거 먹으려고 가는데"…요즘 '부시맨 브레드' 안 나오는 이유가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46 일가족 4명 탄 차량, 진도항서 바다로 추락…해경 “차량 추정 물체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6.02
51645 한동훈 "국민의힘 정체성은 불법계엄 '옹호' 아닌 '저지'" new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