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들것에 실려 나오다 붙잡혀…경찰, 내일 구속영장 신청 방침


지하철 5호선 방화 추정 화재로 승객 대피
(서울=연합뉴스) 31일 오전 8시 47분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지하철에서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여의도역∼애오개역 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025.5.3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질러 체포된 60대 남성이 이혼소송 결과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방화한 혐의로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여의나루역에서 긴급체포한 60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지하철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오전 8시 43분께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손에 그을음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86 “대한민국 확 뒤집어지고 있다”… 김문수, 서울 시청서 피날레 유세 랭크뉴스 2025.06.02
46785 [속보]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2
46784 [대선 D-1] 김문수, 서울시청 앞 마지막 유세…"국민이 제 방탄조끼" 랭크뉴스 2025.06.02
46783 [대선 D-1] 이재명, '빛의혁명' 여의도서 마지막 유세…"투표로 내란종식" 랭크뉴스 2025.06.02
46782 폴란드 새 대통령 당선에 유럽 보수 지도자들 “열렬히 환영” 랭크뉴스 2025.06.02
46781 김용균 숨진 태안화력서 또…50대 노동자 끼임 사망 랭크뉴스 2025.06.02
46780 [속보] 진도 해상 추락 차량에서 주검 3구 발견…40대 가장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2
46779 [속보]진도항 추락 차량서 일가족 시신 3구 발견…경찰 40대 가장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2
46778 [속보] 전남 진도 해상 추락 차량에서 주검 3구 발견…경찰, 40대 가장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2
46777 이재명 “집권하면 민생실무 직접 관할…2~3주내 상법 개정안 통과” 랭크뉴스 2025.06.02
46776 대선 D-1, 당선인 윤곽은 언제쯤? 랭크뉴스 2025.06.02
46775 李 마지막 유세는 여의도…“집권 즉시 주식시장 정상화” 랭크뉴스 2025.06.02
46774 대피부터 검거까지 빛난 시민의식…‘5호선 방화범’ 구속 랭크뉴스 2025.06.02
46773 짐 로저스 “어떤 정치인도 지지한 적 없어”…국민의힘, 허위사실 유포 고발 랭크뉴스 2025.06.02
46772 고교생 형제 포함 일가족 4명 탄 차량 진도 앞바다에 빠져 랭크뉴스 2025.06.02
46771 [속보] 광주경찰, 처·자식 등 3명 사망 관련 40대 가장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2
46770 선관위원장 "소중한 한 표 꼭 행사‥결과 승복해 주시길" 랭크뉴스 2025.06.02
46769 전남 진도항서 일가족 4명 탄 차량 바다에 빠져···해경, 수색 중 랭크뉴스 2025.06.02
46768 이창수 중앙지검장 퇴임일정 새 정부서 결정될 듯 랭크뉴스 2025.06.02
46767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진위 공방‥"지지는 사실" "국제사기 후보"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