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 받은 남성이 평소 좋아하던 간식을 끊고 녹차를 마시면서 25kg을 감량했다.

영국 더 미러 등 외신은 그레이엄 로우(59)가 2형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뒤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로우는 “아버지가 당뇨병을 앓으셔서, 그게 얼마나 힘든 질환인지 잘 알고 있었다"며 "혈액 검사에서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건강 상태를 되돌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가 건강을 위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영국의 공공보건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 잉글랜드가 진행 중인 ‘더 건강한 당신 프로그램’이다. 더 미러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의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에만 16만6360명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도움을 받았다. 특히 2016년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성인 9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로우는 프로그램에 따라 평소 즐겨먹던 도넛 등 간식을 끊고 녹차를 마셨다.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지속한 로우는 9개월 만에 25㎏ 감량에 성공했고 혈당 수치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로우가 즐겨먹던 간식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하는데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증,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반면 다이어트 중 즐겨 마신 녹차는 반대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량을 늘리고 지방 세포를 분해해 체지방을 태우는 건 물론 식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녹차 한 잔에는 카페인이 30~50㎎ 들어 있어 하루 두세 잔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 기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최대 400㎎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58 [단독] 연합단체도 "댓글 쓰고 '좋아요'" 교육‥강사는 '리박스쿨' 손효숙 랭크뉴스 2025.06.02
46757 대선 D-1, 각 캠프 판세 전망은? 랭크뉴스 2025.06.02
46756 젓갈 만들고 남은 찌꺼기 '300kg'…한밤중 차에 싣고 그들이 향한 곳은 랭크뉴스 2025.06.02
46755 표가 움직였다···6·3 조기 대선 정국 뒤흔든 ‘다섯 장면’ 랭크뉴스 2025.06.02
46754 창원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역대 최장 파업 일단락 랭크뉴스 2025.06.02
46753 이재명 “대법원과 소통? 왜곡 옳지 않아…김문수, 리박스쿨부터 답해야” 랭크뉴스 2025.06.02
46752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샤넬, ‘제니가방’ 22백 등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6.02
46751 "8만원이 8000원 됐다"…'가짜 백수오' 발표에 주가 폭락한 주주들 결국 랭크뉴스 2025.06.02
46750 '김용균씨 비극' 태안발전소서 또…50대 비정규직 기계 끼여 숨졌다 랭크뉴스 2025.06.02
46749 일가족 4명 탄 승용차, 진도항서 추락…탑승 추정 차량 발견 랭크뉴스 2025.06.02
46748 짐 로저스 "이재명 지지 선언한 적 없어… 한반도 평화 입장 재확인한 것" [인터뷰] 랭크뉴스 2025.06.02
46747 "아내가 고등어구이 안해줘 이혼"…5호선 불지른 60대男 구속 랭크뉴스 2025.06.02
46746 이준석 “폭군 윤석열·독재자 될 이재명, 막아달라” 랭크뉴스 2025.06.02
46745 김문수·리박스쿨 대표 대화 영상 공개한 민주당 “국민 앞에 진실 밝혀라” 맹공 랭크뉴스 2025.06.02
46744 이준석, TK 찾아 '보수의 미래' 피력... "새로운 대안 보여달라" 랭크뉴스 2025.06.02
46743 ‘햄버거 회동’ 군 간부 “노상원, 계엄 며칠 전 尹 만났다고 해” 랭크뉴스 2025.06.02
46742 이준석, 마지막 날 보수성지 TK로‥"자신이 범보수진영의 대안" 랭크뉴스 2025.06.02
46741 50년 쪽방생활 청산 앞두고... "집다운 집 생겨" "쪽방 2탄 다름없어" 랭크뉴스 2025.06.02
46740 권영국, ‘진보정치’ 희망 안고 완주…“제 표가 여러분의 힘, 사표는 없다” 랭크뉴스 2025.06.02
46739 "4.3은 폭동" 사과 거부‥경부선 따라 보수 결집·중도 지지 호소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