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적 발언 피했지만 김문수 우회지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정치적 발언은 피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힘을 실은 행보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다, 시민들은 "박근혜" "김문수" 등을 연호했다. 방문은 약 20여 분 정도 짧게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하실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해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대구에 온지 시간이 좀 됐다. 서문시장에 계신 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 인사를 좀 드려야 하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 너무 감사하다. 드디어 만나뵀기 때문에 마음이 좀 풀어지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엔 대구 지역 12명 의원 가운데 10명이 동행했다. 경북 지역의 정희용·구자근 의원도 참석했다.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1998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고비가 있을 때마다 이곳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 논란 때도 화재가 난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09 [르포] “제2의 송도라더니”… 일산 풍동 ‘포스코타운’ 입주 코 앞인데 흙먼지만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8 [단독] 펜타닐 과다 처방해 환자 숨지게 한 의사... "병원도 책임" 구상권 소송전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7 美 요구에 맞추면 한국 국방비 120조… 주한미군 분담금과 쌍끌이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6 “누가 대통령 되도 숙원 푼다” 표정관리 들어간 한의사·약사단체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5 이번 여름엔 핸드메이드 감성이 대세…빠른 유행 변화에 지친 소비자 겨냥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4 세계 몇곳 없는 중입자·양성자치료…5년 내 전국 8곳에 들어선다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3 다이소도 뛰어든 4조 탈모시장… ‘블루오션 선점’ 사활 건 경쟁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2 [단독] 윤석열, 계엄 나흘 뒤 김성훈에 "비화폰 조치해야지?" 삭제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1 [대선 D-1] 李는 여의도, 金은 광화문…오늘 대선 유세 '피날레' new 랭크뉴스 2025.06.02
51300 이재명 "내란 세력 엄중 처벌"…김문수 "죄인, 교도소 편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9 [단독] 이재명 "내란, 계엄" 김문수 "탄핵, 독재"… 이준석은 본인 이름보다 "이재명" [대선 유세 발언 전수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8 [단독] 보수 국회의원 출신 기관장 23명… 정권교체 땐 ‘불편한 동거’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7 트럼프 "법원이 관세 막으면 美, 외국 인질되고 경제파멸"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6 '졸피뎀' 성분 수면제 먹고 '시속 108km' 달렸다…8명 사상자 낸 40대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5 폴란드 대선 초박빙…친유럽 후보 0.6%p 우세 예측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4 러시아, 공격 강화하며 “말로만 휴전”…2일 ‘2차 협상’ 진행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3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 충실했던 해군”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2 오토바이 발로 차더니 배달 기사까지 ‘퍽퍽’ 폭행한 남성, CCTV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1 배우자 신분증 이용해 ‘중복투표’…용지 발급 업무 선거사무원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6.02
51290 에콰도르 정부 "日회사의 노예근로 강요 막지 못했다"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