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육상선수와 코치 등 3명이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구미시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이 이란 육상선수 등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란 육상선수 2명과 코치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대회 선수촌 인근에 있는 한 술집에서 만난 피해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