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시민, 설난영 겨냥 발언에 논란
金 "제 아내가 자랑스럽다" 티셔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사람의 지혜는 학벌이 높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위주로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반드시 고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범진보 성향의 유시민 작가가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겨냥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간 것"이라고 지적하자, 비판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에서 진행한 합동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썼다.

김 후보는 "대학을 안 나오면 영부인을 할 수 없나. 대학을 나와야만 하는 것처럼 똑똑한 척 하는데 대학 안 나온 (저의) 누님이나 형님이 저보다 돈도 많이 있고 똑똑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는 사람을 학벌로 재서 '저 사람은 고교 밖에 안 나왔다, 안 좋은 사람이고 능력이 없다' 절대 그렇게 안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 아내는 제가 어려울 때도, 교도소 있을 때도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부족한 절 항상 도와줬다"며 "아내를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적힌 티셔츠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해선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 전엔 다 가짜였나"라며 "저는 결혼한 다음 한 번도 밖에 나가서 총각이라고 해본 적 없다"고 했다. 김부선씨를 거론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제가 쓰면 모르겠는데, (이재명 후보가 쓰는 건) 너무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45 한동훈 "국민의힘 정체성은 불법계엄 '옹호' 아닌 '저지'" 랭크뉴스 2025.06.02
51644 이재명 숨겨줬던 원로목사 “새시대 확 열어젖히는 역할을” 랭크뉴스 2025.06.02
51643 전두환 "노태우 귀싸대기 맞는다"…6공 실세 집합시킨 까닭 랭크뉴스 2025.06.02
51642 이준석, TK에서 “지금이라도 새로운 보수 태동의 씨앗 뿌려야” 랭크뉴스 2025.06.02
51641 이재명 "소년공 정치 결심한 곳"‥마지막 날 성남 찾아 '초심' 강조 랭크뉴스 2025.06.02
51640 하버드 연설 유학생, 알고보니 중국 금수저?…'아빠찬스' 논란 랭크뉴스 2025.06.02
51639 "강아지 맡겨놓고 탈퇴"…당근, '특단의 조치' 내놨다 랭크뉴스 2025.06.02
51638 김문수, 이재명·대법원 사전소통 논란에 “대법원 당장 공식 입장 내놔야” 랭크뉴스 2025.06.02
51637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영장 발부…“이혼소송 불만” 랭크뉴스 2025.06.02
51636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던 18개월 영아 사망…자리 비운 교사 입건 랭크뉴스 2025.06.02
51635 ① 투표율 77% 넘을까 ② TK·PK 결집하나 ③ 설화 변수되나 랭크뉴스 2025.06.02
51634 사전투표 때 80대 노인 손목 잡고 "이 사람 찍어라"… 60대 여성 입건 랭크뉴스 2025.06.02
51633 “태안화력 노동자 사망, ‘김용균 사고’ 6년 만에 재현”…민노·노동당 성명 랭크뉴스 2025.06.02
51632 샤넬 또 가격 인상… “한국 소비자 호갱인가” 랭크뉴스 2025.06.02
51631 "12억 받고 짐 쌌다"…이자 이익 '대박' 나더니 은행원들 퇴직금 무려 랭크뉴스 2025.06.02
51630 직접 나서 김문수 돕는 박근혜·이명박…尹 땐 안하더니 왜 랭크뉴스 2025.06.02
51629 김용균씨 숨진 태안발전소서 또…50대 노동자 기계 끼여 사망 랭크뉴스 2025.06.02
51628 전남 진도항에서 일가족 탄 승용차 바다 추락‥해경 수색 랭크뉴스 2025.06.02
51627 이재명 “대법 쪽에서 기각이랬는데…”, 김문수 “내통자 있다고 실토한 건가” 랭크뉴스 2025.06.02
51626 충북 고등학교, 리박스쿨 주최 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5차례 참여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