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의 아들이 과거 인터넷 게시판에 여성 혐오성 댓글을 올려 벌금형 처벌을 받은 데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도 원주 유세 뒤 기자들을 만나 장남이 문제성 댓글을 작성한 사실이 확인된 데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잘못 키운 자신의 잘못"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표현을 과장, 왜곡해서 마치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여성혐오 발언을 국민토론의 장에서 함부로 한 행위에 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