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의 한 사립고교 행정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단독 김보현 판사는 30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직장 내 상위 직급자인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하위 직급자인 다수의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은 수사 단계까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유도했다"고 꾸짖었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때문에 2차 피해를 당하였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씨가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합의 해 용서받은 점, 학교에 사직원을 제출해 피해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없어 재범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점을 양형에 유리한 정황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20년부터 수년간 함께 일하는 여성 직원 4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학교 측으로부터 정직 1개월 처분을 받고 지난 1월 복귀했으나 최근 법원 선고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44 이재명 “리박스쿨 댓글 조작은 내란…국힘 관련성 확고하게 있다” 랭크뉴스 2025.06.01
51043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끝내 숨져…필리핀 산모 조사 랭크뉴스 2025.06.01
51042 한혜연 기사에 '대놓고 사기' 댓글이 모욕죄?…헌재 "죄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01
51041 돌아온 ‘써니’ 강형철 감독 “정체성이 ‘오락’인 하이파이브, 극장서 즐겨주시길” 랭크뉴스 2025.06.01
51040 [대선 D-2] 이재명, 고향서 막판 표몰이…"안동은 제 뿌리, 통합의 출발점" 랭크뉴스 2025.06.01
51039 이재명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1
51038 시민단체, ‘사전투표 부실논란’ 서울·경기선관위원장 고발 랭크뉴스 2025.06.01
51037 "나 죽으면 힘들까봐"…노부모·처자식 살해범의 치밀한 계획 랭크뉴스 2025.06.01
51036 내일 사활 건 '피날레 유세'…이재명 여의도 김문수는 서울시청, 왜 랭크뉴스 2025.06.01
51035 李 “국민의힘, 댓글 조작 DNA 가져… ‘리박스쿨’ 설명해야” 랭크뉴스 2025.06.01
51034 뒷광고 유튜버에 “대놓고 사기” 댓글 기소유예…헌재 “취소해야” 랭크뉴스 2025.06.01
51033 "9개월 만에 100만개 팔렸다"…불티 나는 '다이소 뷰티 핫템'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01
51032 "대통령이 코 성형하느라 자리 비워"…결국 '지지율 2%' 오명 안은 페루 랭크뉴스 2025.06.01
51031 국힘 “리박스쿨, 김문수와 관련 없어…공작 냄새 난다” 랭크뉴스 2025.06.01
51030 코 성형하느라 자리 비운 '이 나라' 대통령…결국 '지지율 2%' 찍었다 랭크뉴스 2025.06.01
51029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 안에서 외국인 여성 출산…'심정지' 신생아 숨져 랭크뉴스 2025.06.01
51028 “현금 살포 관광 유치전 돌입” 제주도 관광객 200만원까지 지원 랭크뉴스 2025.06.01
51027 임신 알리자 ‘권고사직’ 종용, 육아휴직 쓰니 “여성 안 뽑겠다” 랭크뉴스 2025.06.01
51026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외국인 환승객 낳은 아이 숨져...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6.01
51025 ‘뒷광고 논란’ 유명인 기사에 “사기 쳤구만” 댓글... 헌재 “모욕죄 기소유예 취소”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