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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청와대 보수해서 가야”
이준석 TV토론 ‘언어 성폭력’ 관련
“있지도 않은 얘기 지어내···말 안 돼”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집권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지금 청와대가 가장 좋다”라며 “최대한 빨리 보수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냈다”며 형사처벌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생방송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질문에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청와대가 제일 좋다”라며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고, 거기를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급하게 뜯어고쳐 (정부)종합청사로 가라는 등의 얘기가 많은데 돈이 들지 않나”라며 “최대한 빨리 청와대 보수하고 그리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최근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10%, 15% 이상을 기대하고 차기 대권을 기대했을 텐데 있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내가지고 지금 사고가 났다”라며 “나름대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말 안되는, 형사처벌될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 대선 주자 TV토론에서 성폭력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며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 혐오’ 여부를 물어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의 성폭력성 댓글 일부를 그대로 언급한 것으로, 민주당에선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혹은 그의 가족을 헐뜯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내란 종식을 위해 특별검사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 후보는 “현재 주요 책임있는 사람은 다 숨어있다. 각료들 중에도 상당히 있을 것”이라며 “다 찾아내서 규명하고 책임 묻고, 특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으면 해야한다”라며 “입법부 장악 행동을 국민의힘 누군가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계엄 지시를 거부한 군인에 대해서는 “규명은 하되, 면죄하거나 오히려 포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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