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9일(현지 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금리 결정 시 정치적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연준은 밝혔다.
연준은 “파월은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통화정책 경로는 전적으로 앞으로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점만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설정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은 오직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이지 않은 분석에만 기반하여 내릴 것”이라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연준의 발표 내용은 정확하지만 대통령은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해 “해임하겠다”고 압박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2017년 11월 회동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
연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연준은 밝혔다.
연준은 “파월은 통화정책에 대한 자신의 전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통화정책 경로는 전적으로 앞으로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점만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설정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은 오직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이지 않은 분석에만 기반하여 내릴 것”이라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연준의 발표 내용은 정확하지만 대통령은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 대해 “해임하겠다”고 압박하며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