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3천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낮 11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310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평균 투표율은 7%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1.62%포인트 높은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4.2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대구가 4.46%로 제일 낮습니다.
서울은 6.7%, 경기 6.4%, 대전 6.58% 부산은 5.78%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엔 화면 캡쳐같은 저장한 이미지 파일을 사용할 수는 없고, 원본이 필요합니다.
주소지에서 투표한다면 기표한 뒤 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집 근처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투표한다면,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밀봉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됩니다.
보관 상황은 시·도 선관위 청사에 있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번 대선부턴 각 투표소별로 관내·관외 투표자 수가 몇 명인지 1시간 단위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