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가 ‘통일교 선물’ 샤넬 가방을 교환하는 데 동행한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 자택을 찾아 문제의 샤넬 가방 2개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1그램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한 업체로,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등의 후원 이력이 있어 관저 공사 관련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A씨는 김 여사 수행비서 유모씨가 2022년 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건네받고 교환할 때 동행한 인물이다. A씨는 검찰에 샤넬 최우수고객(VVIP)이었기 때문에 교환 편의상 동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4월 유씨와 함께 샤넬 가방을 교환했던 대선캠프 출신 B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유씨의 USB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USB에는 김 여사의 공동인증서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샤넬 가방과 6000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등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통일교 현안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 중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45 제동 걸린 트럼프 상호관세…"한국에 유불리 미지수" 왜? 랭크뉴스 2025.05.29
49944 ‘빅5’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 마감…복귀 10% 미만 랭크뉴스 2025.05.29
49943 크보빵 생산 중단, 사고 설비 폐기…SPC “4조 3교대 도입…안전 강화” 랭크뉴스 2025.05.29
49942 경찰, ‘내란 혐의’ 관련 비화폰 서버 확보 완료…검찰과 대치도 랭크뉴스 2025.05.29
49941 미국 1분기 성장률 -0.2%로 잠정 집계…속보치 대비 0.1% ↑ 랭크뉴스 2025.05.29
49940 제주항공 여객기 다낭공항 착륙 중 활주로 잠시 이탈 랭크뉴스 2025.05.29
49939 개인정보위, SKT 해킹 中 배후설에 “개인과 국가 결부, 위험한 발상” 랭크뉴스 2025.05.29
49938 현대차 노조, 순이익 30% 성과급·정년 최장 64세 요구 랭크뉴스 2025.05.29
49937 "北, 포탄 900만발 보내자 러, 이동식 방공시스템 줬다" 랭크뉴스 2025.05.29
49936 경찰, 비화폰 서버 확보 완료…검찰 뒤늦게 ‘우리도 달라’ 신경전 랭크뉴스 2025.05.29
49935 부정선거론자들 혼돈…“김문수도 사전투표” vs “무조건 본투표” 랭크뉴스 2025.05.29
49934 '사전투표 관리 부실'에 선관위 "국민께 깊이 사과…반출된 투표지 없어" 랭크뉴스 2025.05.29
49933 심판론에 답했나 ‘후끈 호남’…음모론에 안 나왔나 ‘잠잠 영남’ 랭크뉴스 2025.05.29
49932 새벽부터 ‘투표 오픈런’ 긴 줄… 현장 촬영 유튜버와 실랑이도 랭크뉴스 2025.05.29
49931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사상 최고치 경신... 호남 30% 돌파, TK는 10% 랭크뉴스 2025.05.29
49930 '이준석 망언집'에 '성접대 의혹' 재소환… 민주당, 연이틀 맹폭 랭크뉴스 2025.05.29
49929 [단독] 감사원, ‘대통령 관저 의혹’ 현장 조사…‘스크린 골프장’ 있었나? 랭크뉴스 2025.05.29
49928 신촌 ‘투표용지 반출’ 논란에 선관위 “관리문제 맞지만…” 랭크뉴스 2025.05.29
49927 [사전투표] '한국인 테스트'에 '투표용지 유출'까지…곳곳 논란(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29
49926 '오징어 게임' 하며 표 받는 후보들? 유시민-정규재 토론?... 개표방송 뭐 볼까 랭크뉴스 202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