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지·갤럽 '마지막 여론조사'
李·金 격차, 3주새 21%P → 9%P
이준석도 2%P 올라···막판 추격전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서울경제]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에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3주 전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후보는 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두 후보 간 격차는 3주 새 21%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6%의 지지율로 김 후보(37%)와 이준석 후보(11%)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며 ‘1강’ 구도를 이어갔다. 다만 앞서 6~7일 진행된 2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오르며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 유권자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도층(49%)은 3주 새 13%포인트, PK(35%)는 10%포인트 감소했다. 50대(56%)도 같은 기간 13%포인트 줄었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인천·경기와 전통적 지지 기반인 30~40대에서도 6~8%포인트가량 지지율이 떨어졌다.

보수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45%)와의 대결에서는 51%, 이준석 후보(43%)와 맞붙을 때는 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보다 격차를 더 좁힌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역대 대선 때 공표 금지 직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앞선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됐다.

서울경제·한국갤럽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폰 가상(안심) 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56 '지지율 갈림길' 이준석 "기호1번 환란·2번 내란…4번이 미래" [현장+] 랭크뉴스 2025.05.30
50055 세계 그린수소 설비용량 절반이 중국... 태양광 이어 '수소굴기' 시간문제 랭크뉴스 2025.05.30
50054 “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트럼프 관세’ 복원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53 한은 '0%대' 저성장 공식화…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5.30
50052 트럼프 상호관세 회생…美 항소법원 ‘관세무효 1심 효력 중지’ 랭크뉴스 2025.05.30
50051 [속보]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6시 시작…첫날 19.58% 랭크뉴스 2025.05.30
50050 이재명·김문수 모두 픽했다…대선 공약에 뜰 국내 AI주 랭크뉴스 2025.05.30
50049 [사전투표] 민주·국민의힘, 역대 최고투표율에 서로 "유리하다"(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48 "유세트럭도 공보물도 확 줄었다"…6∙3 대선, 처음 보는 풍경 랭크뉴스 2025.05.30
50047 여성가족부 운명은? ①부총리급 격상②성평등부 확대③폐지로 확 갈린다[H공약체크] 랭크뉴스 2025.05.30
50046 주택 양극화에 대선 후보들 “공급 확대”…‘똘똘한 한 채’ 현상 완화되나 랭크뉴스 2025.05.30
50045 [샷!] 투표소를 빠져나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랭크뉴스 2025.05.30
50044 외국인 보유 국내주택 10만가구 돌파…56%가 중국인 소유 랭크뉴스 2025.05.30
50043 “정제씨 사고는 구조적 살인”…유가족, 상복 입고 밖으로 랭크뉴스 2025.05.30
50042 [단독] "패트리엇 부대 500명 중동 순환배치"… 한반도 벗어나는 주한미군 랭크뉴스 2025.05.30
50041 하버드 졸업생들, 학사모에 하얀꽃 장식해 외국학생에 연대 표시 랭크뉴스 2025.05.30
50040 해군, 초계기 사고 원인 조사 돌입…시신 신원도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5.30
50039 이재명, 강남서 부동산 공약 "시장 존중, 세금 억압 않겠다" 랭크뉴스 2025.05.30
50038 [속보]美항소법원, 항소 심리기간 관세 유지 결정 랭크뉴스 2025.05.30
50037 '마라도나 살인사건' 담당판사가 배우처럼 다큐 촬영 파문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