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등 명문 대학 아이비리그를 겨냥한 공격적인 정책을 펴는 가운데,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가 이곳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했가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왼쪽),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 상에는 배런이 아이비리그(하버드·예일·펜실베이니아·프린스턴·컬럼비아·브라운·다트머스·코넬)에 탈락했고, 이 때문에 트럼프가 해당 대학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배런은 지난해 뉴욕대 스턴 경영대에 입학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트럼프 일가가 펜실베이니아대학이나 조지타운대학에 진학해 온 오랜 전통과는 다른 선택이었다. 당시 트럼프는 “배런에겐 여러 선택지가 있었고, 뉴욕대를 선택한 건 그곳을 마음에 들어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하버드에 떨어졌을지 궁금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배런이 하버드 등 명문 대학에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쏟아졌고, 트럼프가 최근 이 대학들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SNS에 “하버드는 배런의 신청서와 거부 서한을 공개해야 한다. 그러면 트럼프가 왜 그들을 공격하는지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고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어떤 대학이 배런 트럼프를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맞혀보라. 하버드, 스탠포드, 컬럼비아, 모두 트럼프가 공격하는 대학”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멜라니아의 대변인 니콜라스 클레멘스는 이날 “배런은 하버드에 지원한 적이 없다”면서 “그의 대리인이 대신 지원했다는 주장도 완전히 거짓이다”고 반박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에 지급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하버드의 면세 지위 박탈을 위협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91 美中 '제네바합의' 이견…"中이 위반" vs "美, 차별조치 멈추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31
50490 '엔진 발전기'로 주행거리 늘린 친환경차 EREV…"전기차 대안" 랭크뉴스 2025.05.31
50489 “난 빨간 팬티 입는다”…초등학교 수업 중 여학생에게 속옷 노출한 체육강사 ‘집유’ 랭크뉴스 2025.05.31
50488 트럼프 “中이 무역 합의 위반… ‘착한 사람’ 역할 그만 두겠다” 랭크뉴스 2025.05.31
50487 구글 독점해소재판서 변수된 AI…"검색 접근방식? 경쟁 기술?" 랭크뉴스 2025.05.31
50486 "국힘 선거운동원, 여중생들에 '이준석 TV토론 발언' 전해"…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5.31
50485 AI 서버 1위 델 “주문 612% 폭증”… AI 인프라 ‘질주’, PC는 ‘한파’ 랭크뉴스 2025.05.31
50484 트럼프 포화에…독일 막스플랑크 美지원자 3배↑ 랭크뉴스 2025.05.31
50483 쿠바, 경제난 비판한 美 대사대리 초치…"무례하게 굴지말라" 랭크뉴스 2025.05.31
50482 한국에 유독 많은 위암… 예방 원한다면 ‘이렇게’ 드세요 랭크뉴스 2025.05.31
50481 굶주린 두살 아기 자해까지…악취 들끓는 그 집은 지옥이었다 랭크뉴스 2025.05.31
50480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정부 "마스크 착용·65세 이상 백신 권고" 랭크뉴스 2025.05.31
50479 코카인에 엑스터시 케타민까지… 일론 머스크, 마약에 빠져 산다 랭크뉴스 2025.05.31
50478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증원 전 수준인 3123명 랭크뉴스 2025.05.31
50477 발달장애인도 대선 때 보조인과 함께 투표 가능···법원, 임시조치 인용 랭크뉴스 2025.05.31
50476 유시민, 설난영 비하 논란에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 랭크뉴스 2025.05.31
50475 러 “내달 2일 우크라와 협상 준비”… 우크라 “휴전 조건 먼저 공개하라” 랭크뉴스 2025.05.31
50474 현악기 역대 최고가 413억원… 끝없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사랑 랭크뉴스 2025.05.31
50473 5월 美소비자 심리 위축 ‘일단 멈춤’…미·중 무역합의 여파 랭크뉴스 2025.05.31
50472 '축구스타 살인사건' 맡은 그녀 충격 행적…"재판 쇼 됐다" 아르헨 발칵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