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자 토론 제안’ 자신 비판한 이준석 발언 그대로 돌려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 개막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이준석 후보가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는 말을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이준석 후보가 “(김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새미래민주당 국민통합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비판 이전에 성폭력적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한다”며 “그런 선행이 있지 않고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에 대한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세 번째 TV토론에서 언어 성폭력 발언을 노골적으로 인용하며 질의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후보직 사퇴 요구 등이 속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에서 물러난 뒤 치러진 전당대회에 친이준석계로 나선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이었지만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할 때 합류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남았다. 이번 대선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이준석 후보에게 거듭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25 백악관 "법원의 상호관세 제동은 사법과잉…이미 효력중단 신청" 랭크뉴스 2025.05.30
50024 “북한이 포탄 900만발 보내자…러시아는 판치르 넘겨줬다” 랭크뉴스 2025.05.30
50023 트럼프, 파월 의장과 백악관 회동…연준 “금리 결정에 정치적 고려 없다 전달” 랭크뉴스 2025.05.30
50022 내홍 휩싸인 한국지엠…노조 “전면 투쟁” 랭크뉴스 2025.05.30
50021 푸틴, 크렘린궁서 日 아베 부인 만나…전용 리무진 제공(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020 "맞고 사는 남편 아닙니다"…뺨 맞고 이틀 뒤 '다정샷' 연출한 마크롱 부부 랭크뉴스 2025.05.30
50019 해군 초계기 포항서 추락…4명 숨져 랭크뉴스 2025.05.30
50018 한은 “올 성장률 0.8%”…기준금리 0.25%P 인하 랭크뉴스 2025.05.30
50017 "숨진 딸 기리려"…8년째 韓에 장학금 보내는 美부모 감동 사연 랭크뉴스 2025.05.30
50016 암호화폐와 유착 공고히 하는 트럼프… ‘제도화’ 앞세워 산업 전략화 나서 랭크뉴스 2025.05.30
50015 KBS·SBS도 ‘이준석 성폭력 발언’ “방송 불가” 편집 랭크뉴스 2025.05.30
50014 이준석 “내 발언 어디에 혐오 있냐”고? 성폭력 인용도 혐오다 랭크뉴스 2025.05.30
50013 “합법적 성폭행 허락?”…‘결혼’ 이유로 미성년자 성폭행범 풀어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5.30
50012 [속보] 트럼프-파월 연준 의장 회동…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만남 랭크뉴스 2025.05.30
50011 장인 앞에서 춤추고 물구나무 세배… 1초라도 웃고 가세요 랭크뉴스 2025.05.30
50010 미국 CEO 10명중 8명 “1년 뒤 경기 침체 온다” 랭크뉴스 2025.05.30
50009 트럼프 정부, 하버드 외국인학생 차단 재시도…법원 곧바로 제동 랭크뉴스 2025.05.30
50008 앤디 김 의원 “주한미군 감축 반대” 랭크뉴스 2025.05.30
50007 미국, 중국 유학생 비자 ‘마구잡이’ 취소 랭크뉴스 2025.05.30
50006 “피부도 지켜야지 말입니다”… PX 화장품, 남성 뷰티시장 주도 랭크뉴스 2025.05.30